잔멸치 맛있게 볶는 비법 (요리 초보도 가능해요)

안녕하세요 선정신입니다.

추석에 음식 하느라 힘들지만, 직장 때문에

나가 있던 자녀들이 오면 밑반찬이라도 해서

챙겨 보내려는 게 엄마 마음인 것 같습니다.

 

저도 사실 요리 쪽은 전혀 타고난 게 없어서

이제야 조금씩 감이 잡힐 정도인데

알고 나면 별거 아닌데 , 그걸 찾아내는 게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딸이 갈 때 주려고 한 멸치조림입니다.

 

 

준비물 
잔멸치. 호박씨. 통깨
마늘. 식용유. 올리고당. 미림

1. 코팅된 프라이팬에 멸치를 매매 볶습니다.

비린내도 제거하고 습기도 제거해서 멸치가

빠닥빠닥해집니다.

 

2. 볶은 멸치는 다른 그릇에 부어 놓습니다.

프라이팬에 계속 두면 타고 되니까, 요리하기 전에

그릇을 준비해 두세요.

3. 마늘 한통인데요.

마늘은 항암효과도 있다고 하니

많이 넣을수록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찧은 마늘과 편으로 한 마늘 합해서

사용하였어요.

4. 조림이나 볶음 요리에는 올리고당이 농도도 맞고

음식을 실패할 확률을 줄여 줍니다.

그리고 지난 설에 선물로 들어온 포도씨유인데요.

스파게티 같은 요리 할 때 쓰면 좋겠지만

몸에 좋으니까 멸치 볶을 때도 사용합니다.

일반 식용유도 상관없습니다.

5. 멸치 볶고 저는 팬을 물에 한번 씻었어요.

달군 팬에 식용유를 듬뿍 두르고

마늘을 볶습니다.

6. 마늘을 볶다가 호박씨도 같이 넣어서 볶습니다.

아몬드를 넣어도 좋고, 없으면 없는 대로

멸치만 사용해도 괜찮아요.

7. 그리고 멸치도 볶아서 멸치가 기름으로 코팅되게 만들어요.

볶는 시간은 짧게 하는 게 좋아요.

눌어붙지 않기 직전에 가스불을 꺼 주세요.

8. 올리고당을 두릅니다. 저는 큰 스푼으로 두 스푼을 넣었더니

단맛도 나고 간도 딱 맞았어요.

멸치 양에 따라 다르게 사용해주세요.

 

멸치 자체가 짜기 때문에 다른 간을 안 해 주어도

충분히 간이 되기 때문에

올리고당으로만 맛을 내었어요.

 

해놓고 술안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맛있어요.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려주는데 집에 검은깨가 있어서

검은깨를 뿌렸어요.

흰깨를 뿌려도 상관없습니다.

딸이 집에 가면 반찬통을 잘 가지고 오지 않기 때문에

저는 젓갈통 같은 거 다 먹으면 깨끗이 씻어 놓았다가

밑반찬을 해 줍니다.

딸이 다 먹고 반찬통은 재활용으로 버리면 되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명절 연휴 힘들었을 텐데 편한 밤 되시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선정신의 집밥 요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