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와 단배추로 시원한 물김치 담그기(요리 레시피) :: 미닐멀선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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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무와 단배추로 시원한 물김치 담그기(요리 레시피)
    맛있는 음식이야기/쉽게 만드는 집밥 2021. 6. 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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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선정신입니다
    오랜만입니다~~
    요즘 일도 바쁘고 또 주식, (코스피와 미국 주식)에 투자하면서
    관련 책과 유튜브 보느라, 블로그에 많이 소홀해지고 있네요.

    열무와 단배추로 물김치를 지난주에 만들었는데
    포스팅이 늦었네요.
    지금 맛있게 익어서 정말 맛있게 먹고 있어요.

    제가 사실 물김치에는 자신이 없는데 이번에 정말 맛있게 잘 되었어요~

    요리 초보도 쉽게 담글 수 있는 물김치 담는 비법 올려볼게요.
    이 글은 제가 다음에 담글 때 다시 찾아보게 될 거 같아요.

    선정신이 직장일 때문에 많이 바쁜 와중에
    이틀간 휴무여서 동네 요일장에 가서 열무 한 단 얼갈이배추 한 단을
    사 왔어요.

    얼갈이 한 단 1000원
    열무 한단 1500원 줬어요.

    직장 동료들이 마트에는 더 싸게 판다고 하면서 비싸게 샀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지금 한창 채소들이 잘 자라는 시기인 거 같아요.
    그래서 더 싱싱하고 김치를 담가도 맛있는 것 같습니다.

    1. 열무와 얼갈이 배추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데
    만질 때 살살 다루어 주어야 해요.
    아니면 금방 채소가 물어 버려요.
    그러면 풋내가 나서 재료를 쓸수가 없답니다.

    2. 시장 가는 길에 산 제주산이라는 건새우입니다.
    한 봉지에 5000원 주고 샀어요.
    건새우와 다시마를 물에 씻고
    물을 부어서 육수를 내었어요.
    육수의 물은 적당히 부어 주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야채에 물을 부었을 때 부족하면
    생수를 더 부으면 되니까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어요.

    3. 사과와 양파를 믹서에 갈았어요.
    믹서에 갈 때에는 생수를 조금 부어야 잘 갈립니다.

    저는 집에 잡다한 장비 있는 게 싫어서
    믹서 하나밖에 없어요.

    간 사과와 양파는 채에 올려서 건더기는 좀 쫘악 빼고
    채수만 쓰려고 했어요.
    이렇게 하지 않으면 물김치 물이 맑지 않고 많이
    뻑뻑해지는 것 같습니다.

    4. 붉은 고추를 2000원어치 시장에서 샀는데
    붉은 고추와 고춧가루 한두 스푼을 같이 넣고
    갈았어요.

    그리고 찹쌀풀 대신 밥을 두 스푼 정도를 같이 갈았어요.
    찹쌀풀이나 밥을 넣으면
    김치나 물김치가 발효가 잘 되어서
    김치에 유산균이 만들어지고
    맛도 훨씬 깊어진다고 합니다.

    아이고 시간이 지나서 포스팅하다 보니
    기억이 잘 안 나는데
    갈 때 마늘과 생강도 같이 넣고 갈았어요.

    위에 사과와 양파랑 같이 갈지 않는 이유는
    위에 것은 체에 걸러 내고

    두 번째 간 재료는 걸러내지 않기 때문에
    두 번에 나누어서 믹서에 갈았답니다.

    5. 씻은 채소를 소금에 절였는데요.
    저는 꽃소금에 절였어요.
    채소를 깨끗이 씻었기도 했고 소금에 절인 짠 채소 물을
    물김치에 같이 쓰기 위해서
    특별히 꽃소금을 썼어요.

    6. 절인 채소 위에 육수물과 간 재료들, 그리고
    채소 절인 소금물을 섞어서
    채소위에 부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참,
    매실진액도 조금 넣었어요.
    매실은 제가 담그는데, 몇 년 지나면 발효가 잘 되어서
    매실 설탕물이 아닌 정말 진액이 되어서
    김치 할 때 조금씩 넣어서 먹고 있어요.

    붉은 고추와 밥이 살짝 덜 갈렸는데 괜찮아요.
    익으면 다 삭더라고요.

    이렇게 부어서 하루를 뒷 베란다에 두었더니
    살짝 익었어요.
    푹 익는 물김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틀 정도 두면 되고요.

    우리 집은 너무 익은 거보다 살짝 덜 익은 거 더 좋아합니다.

    살짝 익은 물김치인데 김치 냉장고에 넣어두면
    먹으면서 조금 더 김치가 숙성해지고 맛이 드는 것 같아요.

    물김치 할 때 새우젓과 멸치 액젓을 조금 넣어도 안
    비린다고 하는데 저는 왠지 비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안 넣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건새우의 담백한 맛
    사과와 양파, 매실진액의 단맛이
    합쳐져서 정말 맛있습니다.



    물김치 담그는 거 보기에는 살짝 복잡해 보여도
    정말 쉽습니다. 사 먹는 거보다 직접 담가 먹으면
    식비 절약도 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답니다.

    2020.07.03 - [맛있는 음식 이야기/쉽게 만드는 집밥] - 열무김치 실패하지 않고 맛있게 담그는 비법

    열무김치 실패하지 않고 맛있게 담그는 비법

    (열무김치 실패하지 않고 맛있게 담그는 비법) 요즘 삼시 세끼를 가끔씩 보는데 차승원 씨는 어떻게 주부도 아니고 요리사도 아닌데 어떻게 요리가 저렇게 척척될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sara8282.tistory.com

    열무김치 담그는 레시피도 보세요.
    작년에 담근 레시피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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