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멸치 조림 비법 (고추장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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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정신입니다.

손맛 타고 난 주부는 참 쉽게 만들겠지만

저처럼 똥 손인 주부들은 수십 년을 해도 실패가 많은 게

멸치조림 같은 음식인 것 같아요.

 

 요리에 관심이 없는 게 아니라 레시피나 주변에 많이 물어보고

요리를 하지만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도 요리가

실패할 수도 있고 성공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지난 주말 객지에 있는 딸에게 해주려고 멸치조림을 하였어요.

 멸치 같은 거 잘 안 먹는다는 딸도 엄지 척을 해준 맛있는 

멸치조림 비법 알려 드릴게요

 

잔멸치 볶음

1. 멸치를 프라이팬에 살짝 볶습니다. 

타지 않을 정도로 볶아 주면 비린내 예방 및 위생적으로도

괜찮은 거 같아요.

멸치조림 양념 만들기

2. 양념 만들기

-다진 마늘. 고추장 2.5 큰 스푼. 물. 진간장 반 스푼. 올리고당 적당히. 참기름. 맛술 1 큰 스푼

양념 만드는 거를 잘해야 됩니다.

고추장이 되직하니까 물을 섞어서 약간 후룸 하게 만들어줘야 

멸치를 섞었을 때 골고루 양념이 섞이는 것 같아요.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또 멸치가 바싹하지 않으니 물 조절을 잘해야 합니다.

전 구울 때 밀가루 푸는 정도로 후룸 하게 해 주세요.

 

멸치 자체가 조금 소금이 있으니 진간장은 조금만 넣어 주어야 짜지 않습니다.

저는 매실 진액을 넣으니 신맛이 나서 올리고당과 참기름으로

윤기를 주었어요.

 

멸치조림 양념

 

3. 코팅된 프라이팬에 멸치조림 양념을 넣고 파르르 끓입니다.

그리고 불을 끄고 멸치를 넣어서 섞고 다시 살짝 불을 켜서

섞어 줍니다.

- 양념은 금방 타 버리니 잠시라도 방심을 하면 양념이 

타 들어갑니다. 집중해주세요.

멸치 고추장 조림

4. 양념을 해서 섞은 상태입니다.

잠깐만 지나도 윤기가 사라지는 것 같아요.

양념한 것에서 윤기가 나지 않으면 올리고당과 참기름을 조금 

더 둘러 주세요. 

고추장 멸치 조림

5. 멸치조림 완성된 상태이고요.

반찬통에 담고 위에 통깨를 솔솔 뿌려준 상태입니다.

반찬통 2개 정도 나온 양입니다.

 

잡다한 재료 없이도 맛있는 고추장 볶음이 완성되었어요.

다들 맛있다고 하였네요. 

 

솔직히 지금까지 한 멸치조림 중에서 제일 잘된 것 같아요.

이상 선정신의 맛있는 집밥 요리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