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밑반찬 시리즈 2탄(고들빼기김치 맛 업그레이드버전) :: 미닐멀선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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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밑반찬 시리즈 2탄(고들빼기김치 맛 업그레이드버전)
    맛있는 음식이야기/쉽게 만드는 집밥 2020. 12. 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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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6 - [맛있는 음식이야기/쉽게 만드는 집밥] - 겨울 밑반찬 시리즈 첫번째 (소금에 절인 깻잎김치 레시피)

     

    겨울 밑반찬 시리즈 1탄 (소금에 절인 깻잎김치 레시피)

    선정신의 밑반찬 레시피 시작합니다. 오늘 할 리뷰는 깻잎김치입니다. 요즘은 사시사철 깻잎을 맛볼 수 있는데 예전에는 겨울에는야채 구경하기가 힘들어서 밭에서 나는 모든 재료를 김치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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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4 - [맛있는 음식이야기] - 고들빼기 김치 담그기(가을 김치, 고들빼기 소금에 삭히는 팁)

     

    고들빼기 김치 담그기(가을 김치, 고들빼기 소금에 삭히는 팁)

    blog.naver.com/sara0kr/221711450315 고들빼기 김치 담그기 시장에서 11월초에고들빼기 세단을 사왔어요한단에 만원 세단에 삼만원어치 사왔어요​ 흐르는 물에 흙이 ... blog.naver.com 안녕하세요 선정 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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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들빼기 김치 소금에 절이는 법은 위에 글에 자세하게 포스팅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왜 다시 고들빼기김치를 업그레이드시켰을까요?

    사실 저는 고들빼기와 씀바귀도 헷갈려하고 있어요.

    예전에 엄마는 가을에 수확해서 겨울에 담그는 김치를 씀바귀라고 하셔서 말이죠.

    그래서 알아보았어요.

    씀바귀 어린 식물(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씀바귀(출처:네이버지식백과)

     

    씀바귀. 씀바귀 김치
    여러해살이풀로 잎이나 줄기를 잘라 보면 쓴맛이 강한 흰 즙이 나온다.
    가느다란 줄기는 곧게 30cm 정도의 높이로 자란다.
    뿌리에서부터 자라나는 잎과 줄기에서 생겨나는 잎이 있다. 잎은 둥글게 배열되어
    땅을 덮고 피침 모양으로 생겨 가장자리에는 가시와 같은 작은 톱니를
    진고 있다. 자라는 잎은 계란 꼴이고 밑동이 줄기를 감싸며 밑동에
    가까운 부분에 약간의 톱니를 가진다.

    소금물에 10일 정도 삭힌 다음 씻어 물기를 뺀 씀바귀에 양념을
    (고춧가루, 멸치 젓국, 다진 파, 마늘, 통깨) 넣고 버무린 김치이다.
    씀바귀는 쓴맛이 나는 국화과의 식물로 고채, 씸배나물, 속새라고도 하며
    쓴맛이 있으나 그 독특한 풍미 때문에 이른 봄에 채취한 뿌리와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씀바귀의 쓴맛은 소금물에 데쳐서 물에 여러 번
    헹구거나 찬물에 30분 이상 담가 두면 된다.
    경북에서는 속새 김치라고도 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어릴 때 아직 추운 이른 봄에 엄마가 아직 농작물을 심지 않은 밭에서

    씀바귀를 캐어 와서 데쳐서 된장 같은 거로 양념해서 먹어 보라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먹어본 느낌은 소태처럼 쓴맛에

    한약 먹는 거처럼 쓰고 혀에 쓴맛이 베여서

    사라지지 않는 고약한 느낌이 생각납니다.

     지금 먹으면 잘 먹을 수 있을지, 다음에 한번 체험해봐야겠습니다.

    고들빼기(출처:네이버지식백과)
    고들빼기 꽃이 핀 모습(출처:네이버지식백과)

    고들빼기, 고들빼기김치. 효능
    씀바귀와 고들빼기 구별법은 씀바귀는 잎이 가늘고 뾰족하며 고들빼기는
    잎이 씀바귀보다 5배 이상 넓고 둥글다. 또한 뿌리가 하나로
    가늘고 긴 고들빼기에 비해 씀바귀의 뿌리는 한두 개 정도로 통통하고 잔뿌리가 많다.
    고들빼기김치는 겨울 김장철에 담가 놓았다가 겨우내 먹는 별미 김치로 쌉쌀한 맛과
    향이 마치 인삼과 같다고 하여 '인삼김치'라고도 한다. 고채라
    이름 지어진 고들빼기는 줄기와 잎을 꺾으면 흰 유액이 나오는데 봄철에는
    어린잎을 따서 생채나 쌈 나물로도 이용한다.
    효능은 소화기능 촉진, 피부미용(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으며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기능을 좋게 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지난가을에 담가 놓은 고들빼기김치

    우리 집 양반이 고들빼기 김치를 엄청 좋아해요.

    우리는 통상 씀바귀김치라고 부르눈대 알고보니 고들빼기김치라고입니다.

    두 개의 식물 설명을 보아도 많이 헷갈립니다.

    그런데 20년 전처음 담글 때 시장에서 파는 할머니가

    소금물에 삭힌 고들빼기를 물에 데쳐서 김치 담그듯이 담그라고 하셔서

    그렇게 수십년을 해 왔어요.

    여기서 포인트는 팔팔 끓는 물에 20분에서 30분  데치는 겁니다.

     

    그런데 올해 제가 또 다른 분 고들빼기김치 담그는 거 참조해 보려고

    블로그 글을 보니 김수미 고들빼기 김치를 언급하면서

    아무도 데쳐서 사용을 하지 않더라고요.

    심지어 네이버 지식백과에 올라온 글도 그러하네요.

     그래서 안 데쳐도 되는구나 하고 저도

    데치지 않고 고들빼기김치를 담그었는데

    고들빼기김치 귀신인 남편이 안 먹는 겁니다.

     

    10월 14일에 포스팅을 했으니 벌서 두 달이 다 되어가는데

    작년만 해도 보름이 안 되어서 다 먹어 버리고

    시장에 고들빼기 사러 가도 없어서 올해 많이 담았는데

    안 먹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데친 고들빼기

    양념을 깨끗이 헹구어 내고 끓는 물에 30분 정도 데쳤습니다.

    소금에 절이고 양념에 절여져서 이렇게 데쳐 내도 간이 배어 있는데

    장아찌처럼 맛이 드어 버렸어요.(맛있단 이야기)

    그리고 식감이 보들보들해졌어요.

    데치지 않았을 땐 질긴 느낌이 있었어요.

    겨울김치 양념 레시피

     

     양념 레시피

    엿기름 달인 물. 멸치액젓 2  매실진액 1. 쌀 물엿 1
    사과즙 1. 찹쌀풀 1.(비율은 밥공기 기준)

    마늘. 생강 조금. 통깨

    이렇게 한 번에 만들어서 김치 특색에 맞추어 양념을 
    보충하였습니다.

    양념을 많이 해 두었어요.

    위에 깻잎김치에 보면 양념하는 법에 대해 올려 두었습니다.

    엿기름을 달여 사용하였습니다.

    이걸로 깻잎김치. 무말랭이 김치. 씀바귀김치에 사용했어요.

    겨울 밑반찬 시르지 2탄(고들빼기 김치)

     

    이번에는 멸치육젓을 달이지 않았어요.

    남편의 입맛도 변하는 듯합니다.

    멸치육젓 맛 많이 나는 진한 맛을 좋아하더니

    새로 업그레이드시킨 고들빼기김치를 먹어보더니

    '이래 하란 말이야',라고 하네요

    참나!!

    저도 먹어 보니 질긴 거보다 보들보들한 식감이 더 좋네요.

    소금에 절인 거라 물컹하고 그렇진 않아요.

    씹는 식감도 있고 맛있고 그래요.

    혹시 아직 담그지 않은 분들에게

    추천 드려요. 고들빼기 데쳐서 김치 담그어 보세요.

    식감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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