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배기 배추로 백김치 담그기(여름 김치. 장마철맞이 김치) :: 미닐멀선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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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배기 배추로 백김치 담그기(여름 김치. 장마철맞이 김치)
    맛있는 음식이야기/쉽게 만드는 집밥 2022. 6. 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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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선정신입니다~~
    장마가 온다더니, 대구는 하늘색만 바뀌고, 비도 오지 않고
    많이 덥습니다.

    그래도 비 손님은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니,
    김치를 미리 담가 두려고 합니다.

    먼저 백김치 담그기입니다.
    제가 김장할 때도 백김치는 자신이 없어서 잘 안 합니다.
    그리고 추울 때는 차가운 거보다 따뜻한 국물을 좋아해서
    담가놔도 잘 안 먹게 되더라고요.

    오늘 알배기 백김치는 음식 잘하는 동료에게 물어보고 만들었습니다.

    재료
    알배기 배추 한 통. 소금. 마늘. 생강. 양파. 배. 무 조금. 홍고추. 밥 두 숟갈

    1. 알배기 배추를 마트에서 2900원에 한통 샀어요. 씻어놓으니 제법 많아 보입니다.
    두세 번 깨끗이 씻어줍니다. 굳이 물기를 뺄 필요 없습니다.

    2. 종이컵으로 3분의 1컵이 안 되는 소금을 사용하였어요. 조금 더 뿌려도 됩니다.

    3. 30분에서 40분 정도 사이 절인 상태이고요. 소금을 많이 안 뿌려서 시간을 더 잡았습니다.
    30분 정도만 절여 주세요. 배추김치 하듯이 절이면 안 됩니다.

    4. 얼마 전에 제사를 지냈어요. 저 배 하나에 7000원을 줬어요.
    시장에서 샀는데도 비싸더라고요.
    여름배는 맛이 없지만 물김치 할 때는 시원하고 단맛을 내기 때문에 사용하면 좋아요.
    배. 무. 양파. 마늘입니다.

    5. 홍고추는 백김치에 색깔과 살짝 매운맛을 내기 위해 사용합니다.
    속대랑 씨는 빼내서 재료 갈 때 같이 갈았어요.

    6. 배. 무. 양파. 마늘. 밥 두 숟갈을 갈았어요.
    여기에 소금 간을 간간하게 하고 저는 생강청을 티스푼으로 한 스푼 넣었어요.
    생강청이 없다면 생강을 슬라이스 한 거 두쪽 정도 넣어서 위의 재료와 같이 갈면 됩니다.

    야채와 배를 갈면 뻑뻑하잖아요.
    삼배 주머니에 넣고 국물만 짜야 돼요. 아니면 국물이 뻑뻑해서
    보기에도 안 좋고 먹기에 나쁩니다.

    7. 알배기 백김치 완성한 모습입니다.
    바로 김치 냉장고에 넣지 말고 4시간 정도는 밖에서 익혀서 넣어 주세요.
    날씨에 따라 너무 빨리 맛 들면 더 빨리 냉장고에 넣어야 합니다.

    홍고추 씨앗과 속을 갈았더니 국물이 살짝 붉은기가 도네요.
    백김치에는 액젓을 넣으면 안 됩니다.
    비린내가 나요.

    배가 없으면 감미료나 사이다를 넣기도 한답니다.
    재료 중에 밥을 넣었는데요. 찹쌀풀을 넣으면 더 좋겠죠.
    저는 요즘 찹쌀풀 대신 밥을 넣는데 그래도 숙성하는 데는 아무 이상이 없더라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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