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편 1~8회후기(박민영. 송강. 윤박) :: 미닐멀선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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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편 1~8회후기(박민영. 송강. 윤박)
    영화. 드라마. 음악/드라마 감상 후기 2022. 3. 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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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선정신입니다.

    최근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중에서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는

    기상청 사람들과 사내 맞선이 있고

    스물다섯 스물하나도 보고 있긴 한데

    전 좀 유쾌한 게 좋아서 기상청과 사내 맞선이

    제 취향에 더 맞는 거 같아요.

     

     오늘은 기상청 사람들에 대한 시청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기상청 사람들(JTBC. 토일 오후 10시 30분. 넷플릭스)

    감독:  차영훈(대표작: 동백꽃 사람들. 함부로 애틋하게. 조선 총잡이)

    극본: 선영

     

    출연: 박민영(진하경 역). 송강(이시우 역). 윤박(한기준 역)

           유라(채유진 역). 이성욱(엄동한 역). 권혜효(고봉찬 역)

    줄거리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

    출처 기상청사람들 홈피

    현재 8회까지 진행되었고, 16회까지라면 반을 달려왔네요.

     

    진하경(박민영)과 한기준(윤박)이 대학생부터 10여년간 연애를 한

    기상청 내 사내커플이었는데 결혼을 준비하고 있던 두사람,

    하경이 한기준의 바람피우는 현장을 발견하며 두 사람의 결혼이 깨집니다.

     

    깨지고 나서 두사람의 에피도 재밌습니다.

    출처 기상청사람들 홈피, 송강

     

    이시우(송강) 또한 채유진(유라)에게 버림을 받는데,

    현실적인 유진이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양다리치는 모습이 거슬립니다.

    유진은 이시우와 동거를 하고 있던 와중에

    모든 것을 갖추어 보이는 남자,

    한기준으로 갈아타고 두 사람은 결혼을 하게 됩니다.

     

    출처 기상청사람들 홈피, 박민영
    출처 기상청사람들 홈피, 박민영

    기상청 5급 공무원이며 매사에 똑 부러지고 원리원칙주의자인 진하경은

    한기준에게 파혼당하면서 사내연애의 잔혹함을 톡톡히 겪게 되는데요.

    다시는 사내연애 따위는 안 하겠다는 그녀에게 다가온 연하남 이시우는

    직장 내 부하이며 한기준과 결혼한 채유진의 구남자 친구이기도 합니다.

     

    7년 연하남 이시우는 농사를 짓던 할아버지에게 맡겨져 커서

    그런지 순박하고 솔직한 게 매력이지만

    아들 여자 친구에게도 돈을 꿔 달라며 협박을 하는 민폐 아버지가 있어요.

     

    저런 아버지 밑에 이시우 같은 아들이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사람 하나 말고는 볼 게 없는 흙수저입니다.

     

    진하경 또한 민폐 아버지가 있었지만, 현재는 돌아가시고

    동화를 쓰는 언니와 엄마가 있습니다.

     

    외모적인 합 때문인지 진하경이 이시우의 매력에 

    빠지는 게 이해가 되는 전개이고

     결혼 후, 그동안 능력자로 인정받아왔던 한기준의 직장 내에서의

    실력은 진하경의 도움이었다는 것이 드러나게 되고

    기준은 자꾸 진하경에게 질척대면서

    시우와 하경의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합니다.

     

    그 외 드라마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포인트는

    기상청 자체의 이야기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날씨에 대해서 민감하지만, 기상청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잘 몰랐었는데,

    회차마다 기상변화에 대한 용어로 하경과 시우의 연애를

    설명하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출처 기상청사람들 홈피, 송강. 윤박
    출처 기상청사람들 홈피,유라

    놓친 물고기, 아니 버린 복권이 알고 보니 로또였던 걸

    깨달으면서 자꾸 질척 거리는 기준의 찌질함이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줍니다.

    기준으로 나온 윤박이 잘 살려 그런지 기준이

    찌질해 보이는게 보는 입장에서는 

    웃기고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는 한 요소입니다.

     

     그리고 기상청 사람들 동료들과의 에피소드도 소소하지만

    감동을 주고 드라마를 늘어지게 하지 않는 포인트입니다.

     

    지난 7회에서는 하경의 집에 얹혀 살게 된

    팀원 엄동한과 이시우, 그리고 술 취해 전 여자 친구를 찾아온 기준

    그리고 윗집에 살고 있는 팀원 신석호(문태유 분)까지

    너무 재미난 에피소드에,

    기상청 사람들이 아니라 기생충 사람들이란

    이야기까지 듣게 되었어요.

     

    드라마에 항상 주인공 부모들이 등장해서 에피소드를 만들고

    주인공들을 힘들게 하는데 반해

    기상청 사람들은 기상청내의 이야기가 있어서

    긴 에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출처 기상청사람들 홈피, 송강. 박민영
    출처 기상청사람들 홈피,송강. 박민영

    박민영과 송강이 나이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케미가 아주 좋습니다.

     

    송강이 나오는 드라마 '알고 있지만'

    박민영의 드라마는 '성균관 스캔들'을 제일

    재밌게 보았던 것 같네요.

     

    기상청 사람들은 

    넷플릭스에서 몰아보기 해도 되어서

    심심할 때 크게 스트레스 안 받고 볼 수 있는

    드라마로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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