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애니)'귀를 기울이면' 리뷰 :: 미닐멀선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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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애니)'귀를 기울이면' 리뷰
    영화. 드라마. 음악 2020. 4. 13.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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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귀를 기울이면' 리뷰)

     

    귀를 기울이면(Whisper Of The Heart 1995)

    감독 : 콘도 요시후미

    제작 : 스튜디오 지브리

    출연 : 혼나 요꼬(시즈쿠 목소리). 타카하시 잇세이(세이지 목소리)

     

     

     

     Ost   올리비아 뉴튼존의 리메이크작 Take Me Home, Country Roads 의 음악이 흘러 나오며

    조용한 소도시의 청량한 여름 풍경들과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쓰키시마 시즈쿠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는 털털하고 성격좋은 중3 소녀이다.

    엄마는 석사공부를 하고 있고,아빠는 도서관 사서이며 언니와는 한방을 쓰고 있는데 대학생인 언니는 엄마의 집안일도 도와주고 동생에게도 잔소리를 대박 하는 바지런한 맏딸이다.

     

    도서관에서 여러권의 책을 빌려온  시즈쿠는 대출카드에 자기가 대출해온 책마다 '아마사와 세이지'라는 이름이

    있는것을 보고 누군지 궁금해 한다.

     

     

     

     

     

     

     

    친구 유코에게 

    Take Me Home, Country Roads 개사한 걸

    보여주고 있는 시즈쿠~

    하얀 구름이 떠가는 언덕을 휘감고
    올라가는 고갯길

    낡은 방의 작은 창문  혼자 남아 주인을 기다리는 개

    콘트리 로드 머나먼 고향으로 가는 길

    웨스트 버지니아, 어머니의 산

    웨스트 버지니아, 어머니의 산

    그리운 나의 고향

     

    시즈쿠와 유코는  축구장이 옆 운동장 벤치에 앉아 영어가사를 개사해온 걸 불러보고,
    유코의 고민을 들어주는데.

    유코는 러브레터를 받았는데 그걸 준 애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고민을 이야기하는데

    알고 보니 축구를 하고 있던 소년을
    짝사랑하고 있었다.

    소년이 가방을 던져 달라는 말에 유꼬는 달아나고

    급하게 따라가던 스즈키는 벤치에 책을
    떨어뜨리고 가는데

    다시 돌아와보니 어떤 소년이 그책을 읽고 있다가

    놀려서 짜증이 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소년이 '아마사와 세이지'였다.

     

     

    책을 빌리러 나서는 시즈쿠에게

    도서관에 근무하는 아빠에게 점심도시락을 가져다 주라는 언니의 부탁을 받고

    지하철을 탔는데 주인도 없는 고양이가
    옆자리에 탔다.

    고양이에 홀린 스즈키는 고양이를 따라 가는데

    '지구옥' 가게에 따라 들어가서 따라 들어간다.

    고양이는 사라지고 고양이 인형만이 보인다.

     

     

     

    고양이 인형에 혼을 뺏긴다.

    아니 이 그림은 '고양이의 보은'에서 고양이남작이 아닌가!

     

     

     

    주인 할아버지가 나와 그 고양이의 이름이 훔베르트 폰 기크킹겐 남작이라고 알려준다.

     

     

     

    다시 그 가게를 찾은 스즈키, 세이지와 다시 마주친다.

    스즈키는 그가 세이지라는 것을 아직 모른다.

    스즈키는 바이올린 만드는 것을 배우고 싶어한다.

    '음이 좋을지 나쁠지는 장인의 손에 달렸다'고 말한다.

    바이올린 만드는 강습을 배우고 있다는 세이지에게

    바이올린을 켤 수 있는지 물어보는 스즈키,

    할 수 있다는 세이지에게 연주를 부탁하는데.

     

     

    컨트리 로드 귀를 기울이면 OST를 연주하는 세이지와

    거기에 맞추어 노래 부르는 스즈키

     

     

    바이올린을 들려달라는 시즈쿠에게 그럼 너는 노래를 불러야 하겠다는 세이지

    시즈쿠는 바이올린에 맞춰 컨트리 로드 를 부른다.

     

     

    좋은 감정이 생긴 찰나에 세이지가 이탈리아로 두달간 견습공으로 가고 거기서 견딜 수 있으면

    공부를 하러 이탈리아로 10년 정도 가게 된 사실에 낙담하는 시즈쿠,

    같이 책을 읽었는데 세이지는 벌써 하고 싶은 것이 생겨서

    자기 꿈을 이루어 가는데. 자기는 아무 꿈이 없다며 낙담하는 시즈쿠에게

    친구 유꼬는 '너는 글을 잘 쓰잖아'하고 이야기 한다.

    그 이야기에 시즈쿠는 글을 써 보기로 한다.

     

     

     

     

     

    세이지가 이탈리아로 떠나고 시즈쿠는 

    가게 할아버지에게 가서 남작을 주인공으로 글을 쓰려는데 허락해달라고 하고

    할아버지는 조건이 있다고 말한다. 네가 쓴글을 내게 제일 먼저 보여줘야 된다.

    그리고 그녀에게 조언을 해준다.

    악기를 만드거나 글을 쓰는 건 달라. 그건 노력이 많이 드는거야. 더 좋은 원석은 숨어 있을수도 있어

     

     

    글 쓰는데 빠져서 학교 성적이 100등이나 떨어지자 언니를 비롯해서 가족들의 걱정을 듣는다.

    그러나 부모님은 그녀의 생각을 지지해 준다.

    시즈쿠 요즘 하는 일이 공부보다 중요하니

    다들 똑같이 살진 않아

     

    시즈쿠가 두달동안 글을 완성하려고 한 이유는 세이지가 견습공으로 두달간

    간 시기와 맞닥떨어진다.

    그녀는 세이지에게 뒤떨어지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은것이다.

    소설을 완성하고 할아버지에게 좋은 평가를 듣고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시즈쿠

    그렇지만 자기의 글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스스로 깨우치고

    앞으로 좋은 글을 쓰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부모에게 말한다.

     

    돌아온 세이지, 그녀에게 훌륭한 바이올린 장인이 될터이니 

    그때 결혼하자고 한다.

    이말에 예스라고 대답하는 시즈쿠

     

     

     

    일본 애니 특유의 상상력, 시즈쿠가 습작으로 쓴 소설 제목이'귀를 기울이면'이다.

     

    '귀를 기울이면'은

    70~80년 아놀로그적인 감상이 느껴지는 영화이고

    뭔가, 순정만화를 보면서 옛날에 나도 저랬지(사실 아닐지라도)

    그런 착각에 빠지게 하는 스토리입니다.

     

    우리 아들이 제대하고 위에 보이는 고양이 그림을 그려서

    자기 방문 앞에 붙여 놓았드라구요.

     

    나는 넷플릭스에서 뒤늦게 보게 되었는데

    음악이 어릴적 많이 듣던 음악이라서 옛날 생각도 나고

    첫사랑과 또 진로 고민하는 주인공들을 보면서

    옛 추억도 더듬어보았네요.

     

    넷플릭스 한달 무료보기를 신청해서 보고 있는데

    너무 긴 시리즈는 시간에 쫒겨 못보게 되고

    조금 편안하게 볼 수 있는게 없을까 하다가 보게된 애니인데요.

    너무 재밌게 보고 기분도 좋아지는 영화라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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