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실격 3회 후기(전도연. 류준열) :: 미닐멀선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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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 실격 3회 후기(전도연. 류준열)
    영화. 드라마. 음악 2021. 9. 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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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실격 3회 선공개 중~~
    걔한테 나는 투명인간이었어

    거기 있는데 거기 없는 사람
    강재에게 부정은 그저 투명인간이었다.

    안녕하세요. 선정신입니다.

    주인공 강재(류준열)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 

    인간실격 3회 후기입니다.

     

    인간실격에서 내레이션은

    강재(류준열). 부정(전도연)

    두 배우 시점에서 하는 자신들의 이야기로 

    두 사람의 현재 상태와 심정을 엿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 다 목소리 연기도 참 좋아요.

     

    스포일러 있습니다.

     

    출처; 티빙. 인간실격3회

    강재의 내레이션 속에는 아버지가 오랫동안 투병 생활 후

    스스로 인공호흡기를 떼어버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병상에 누워서, 아들을. 부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아버지가 무슨 생각을 했을지에

    대해 성인이 된 아들은 생각해 봅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시점에서 멀리 도망쳤다고

    생각하는 강재이지만

    생각은 계속 거기에 머물러 있는 것 같습니다.

     

    출처; 티빙. 인간실격3회,부정(전도연)

    죽긴 왜 죽습니까?
    안 받으면 되는데

    티빙, 인간실격 3회 강재(류준열 분).출처; 티빙. 부정(전도연)

    사람이 그런 거죠. 평소에는 관심이 없다가
    위험하면 본능적으로 다가오게 되는 거죠.

    그런 거예요.
    우리가 자주 만나는 거에
    의미는, 깊은 의미는 갖지 말자는 이야기예요.

    아버지에게 죽을 사 오던 부정이

    아란과(박지영 분) 통화 후 갑자기

    확 뛰어내리고 싶었나 봅니다.

    그렇지만, 그 정도는 아니었나 봐요.

     

    강재에게는 부정이 그동안 투명 인간이었는데

    이제 그의 시야에 부정이 들어왔나 봅니다.

    출처; 티빙. 인간실격3회,부정(전도연). 창숙(박인환 분)

    부정은 남편과는 대면하게 지내는데

    아버지와 소통은 잘 되는 것 같아요.

    아버지와 강재 얘기를 합니다.

    아버지에게 강재는 제비 총각일 뿐입니다.

     

    인간실격 3회 강재(류준열)

    아버지 걔에게 나는 투명인간이었어.

    생각해보니까, 나 어릴 때도 그랬던 것 같아

    같은 공간에 있지만 다른 세상에 살고 있으니까.

    관심 없으니까 안중에도 없는 거야! 그렇지?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

     

    알지 왜 몰라. 아버지도 그런 때 있어

    사람들은 아버지가 안 보이나 그럴 때

    없는 거처럼 살다가 없어지는 거야.

     

    아버지, 아버지랑 나는 투명인간이야.

     

    넌 아니야.

    출처; 티빙. 인간실격3회,부정(전도연)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 좋을까요.
    어디서부터 잘못 돼 버린 걸까요.
    일 년 전. 아니면 그보다 먼저일까요.
    여긴 안전해. 괜찮아. 나는 중간은 되니까
    그 중간이란 곳에 이제 내 자리는 없어요.

     

    티빙, 인간실격 3회, 정수(박병은 분).경은(김효진 분)

    연상의 아내 부정과는 동상이몽 중인 정수(박병은 분)는

    대학 동기 모임에서 첫사랑 경은(김효진 분)을 

    만납니다.

    그를 버리고 다른 남자를 선택했던 그녀는

    스스로의 생각에 죄를 받아서

    남편이 그리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 다시 정수에게

    치대는 중입니다.

    그런 그녀를 메몰 차게 못 밀어내는 정수의 모습입니다.

     

    티빙, 인간실격 3회
    티빙, 인간실격 3회 강재(류준열 분)

     

    티빙, 인간실격 3회 딱이(유수빈 분).  민정(손나은 분). 강재(류준열 분)

    역할 대행하면서 받은 명품인지, 호스트 질 하면서 받은 건지

    강재는 명품을 중고로 내다 팔고

    친구 딱이(유수빈 분)와 희희낙락입니다.

     

    호스트에서 같이 일했던 형의 장례비용을

    그의 누나에게 받으러 가는 중인데요.

    민정의 ( 손나은 분) 캐릭터도 재밌어요.

     

    인간실격에 나오는 캐릭터들 하나하나 다 매력이

    있는데 다 코멘트를 못해서 아쉽습니다.

    티빙, 인간실격 3회 강재(류준열 분)

     

    정우형이 낙오됐다고 짐승 새끼처럼 버리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래도 우리 다 사람새끼인데.
    애들 데리러 가는 길에 돈 꼭 보내세요.
    안 그러면 애들이 삼촌 친구들하고 다 같이 
    점심 먹는 꼴을 보게 될 테니까
    동생한테 못 써도 애들한테 쓸 순 있잖아.
    돈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습니다.

     

    티빙, 인간실격 3회 경은(김효진 분)

     

    티빙, 인간실격 3회 정수(박병은 분)

    정수의 직장으로 찾아온 경은

    서서히 균열이 일어나는 중입니다.

    티빙, 인간실격 3회,아란(박지영 분).종훈(류지훈 분)

    아란(박지영 분)은

    호스트 바에서 만난 종훈(류지훈 분)과는

    7년이 넘는 시간을 연인 내지는 

    똘마니로 그를 부리고 있는 중인 것 같습니다.

     

    돈과 권력으로 이루어진 사이이죠.

     

    아란은 종훈에게 

    부정을 잘 처리해 줄 것을 명령합니다.

    티빙, 인간실격 3회 강재(류준열 분)

    종훈은 강재에게

    부정을 처리해줄 것을 부탁합니다.

     

    너는 식은 죽먹기야

     

    장례비용 받아 낼 때 보니까

    강재가 베테랑이긴 하더라고요.

     

    강재는 종훈에게 받은 자료를

    보고 아란과 부정의 관계를 짐작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딱이의 아야기를 듣자면

    죽은 형이 이 일을 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듣게 됩니다.

     

    티빙, 인간실격 3회 강재(류준열 분)

     

     

    무슨 일이냐면
    생각해 보니까
    나랑 상관없는 일이야.

    딱이의 질문에 강재의 대답입니다.

    강재는 부정의 일을 어떤 식으로

    풀어갈지 인간실격 4회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간실격은 캐릭터마다의 매력이 어마 무시해서

    두 번 세 번 보아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드라마 보면서 지루하다, 재미없다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고

    역시 주연 배우들이 무게 중심을 딱 잡아 주니까

    좋아요.

     

    전도연 배우의 연기와 류준열 배우의 연기

    두 사람의 시너지,

    그리고 중년 배우들과의 호흡도

    아주 따뜻하고 좋아요.

    앞으로도 실망시키지 않고 이 퀄리티 유지되길

    기대해봅니다.

     

    이상 선정신의 인간실격 3회 감상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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