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보험 납부액 반액으로 리모델링 하였어요(보장내용은 그대로. 삼성생명. 리빙케어보험)

안녕하세요. 선정신입니다.
휴무일 아침 큰일 하나 하였어요.
그동안 항상 고민만 하던 일을 오늘 오전에 해결하였습니다.

무배당삼성리빙케어보험 종신형1.3 코드:

2004년.5월 14일이 계약일인
무배당 삼성리빙케어보험 종신형 1.3

이게 종신보험인 줄도 모르고 들었던 게 함정입니다.

이때, 저는 갑상선 항진증을 치료하다가 갑상선 저하증으로 넘어가고
그래서 실비보험이나 암보험을 들 수 없던 상황이었어요.

여동생 동서가 근무하는 삼성생명 동료분에게
이 보험을 들었어요.
여동생 동서가 삼성생명에 다닐때는 그분에게 들었는데
관두고서 이분과 거래를 하고있고
현재도 관리를 잘해주고 있습니다.

보험료가 매달 135,700원이었는데
이때 제가 공부방을 하고 있었고 수입이
있어서 보험료 무서운 줄 모르고 덜컥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초등학생이고 남편 수입으로는
살기 팍팍하던 시절이어서
제가 공부 방해서 버는 돈이 많은 보탬이 되었던 시절입니다.

그렇지만 계속 보험료가 마음에 부담이 되었어요.
왜냐하면 남편 퇴직 후에도 보험료를 5년 가까이 넣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보장내용입니다.
볼 때만 기억하고, 보험료 낼 때는 아까운 생각만 든답니다.

이 보험의 함정이 뭐냐면
27년짜리 보험이라는 겁니다.

2031년 4월까지 135,700원을 납부해야 합니다.

남편 퇴직이 몇 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공무원이 아닌 일반 직장인들은
퇴직하고도 최소 4년 후에나 국민연금이 나오고
남편은 공무원을 하다가 직장을 옮긴 케이스라
40살부터 국민연금을 들였기 때문에
백만 원이 조금 넘는 연금을 수령하여서는
보험이나 세금 내기도 빠듯할 듯합니다.

오늘 삼성생명 콜센터에 전화한 내용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 잊어버리기 때문에 메모를 하였고
블로그에 올려놓으면
궁금할 때 다시 찾아보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자로 만약에 보험을 전액 해지했을 경우입니다.
지금까지 들어간 보험료는
28,225,600원(이천팔백이십만 원 정도)
그리고
오늘자로 해지할 경우 받을 수 있는 금액
20,744,550(이천칠십사만 원 정도)
보험 특성상 해지하면 많이 손해를 봅니다
해지환급금이 71% 정도라고 하네요.

처음 보험 설계사분이랑 계약할 때 형편이 어려우면
납부액을 반(50%)으로 줄여도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질병에 걸려서 보장받는 내용은 그대로이고요.

만약에 질병이 걸리지 않고 만 80세에 생존 축하금으로 나오는
5000만 원(오천만 원)이 반으로 줄고
진담금도 반으로 줄어듭니다
이렇게 리모델링을 하면
보험료가 135,700원에서 72,050원으로 줄어듭니다.
그리고 그동안 넣었던 보험에서
반액 해지 환급금
9,725,771원(구백칠십이만 오천 원 정도)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상황

지금은 갑상선 치료를 꾸준히 하고 있고
한번 망가진 갑상선은 치료 종료가 어렵기 때문에
매일 한알씩 약을 죽을 때까지 먹어야 되지만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암보험 1계좌와(한화생명)
실비보험을 작년에 (삼성생명) 들었어요.
건강관리를 잘하고 있어서
실비보험은 유병자 보험이 아닌 일반 보험이고
갑상선 쪽은 보장이 안되고
다른 분들보다 1만 원 정도 보험료가 비싼 상태이긴 하지만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실비 보험료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보험을 리모델링하면서
앞으로 내게 될

실버 보험료와 암보험료. 그리고 종신보험료를 합하면
십사만 원에서 십오만 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실비보험은 계속 올라가겠지만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에 계속 넣어야 할 것 같고요.
이것도 필요 없게 되면 해지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이스!!
하면서 감액을 하기로 하였어요.
그리고
받은 돈 900만 원 주택담보대출을 갚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대출을 받아야만 했던 이야기는
아래 글에 있습니다

우수사원선물

2021.02.15 - [알면 도움이 되는 이야기/정보가 힘이다] - 다주택자(2주 택일 경우) 양도세액 계산법(실제 사례 )

다주택자(2주택일경우) 양도세액 계산법(실제 사례 )

우수사원 선물

기분 좋은 하루의 시작은 아들이

아침에 아들 직장에서 소고기 3팩이 택배로 왔어요.
추석 선물인 줄 알았는데
우수사원으로 뽑혀서 주는 선물이라고 하네요.
올 2월에 직장에 들어갔는데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 한가득이고
주말에 아들이 오면 소고기를 먹어야겠어요.

보험 감액을 하고 난 심정

보험은 골치도 아프고
계약자분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
이 보험을 들 때 종신 보험이라는 생각도 없이 들었었네요.
지금이었다면 처음부터
만기금 2500만원으로 들었을텐데,
이 부분은 계약자분이 보험금액이 크면 수입도 커서
더 많은 금액을 제시했을 가능성이 큰것 같습니다.
현재 인플레 상황을 보면
만기에 5000만원이 현제의 500만원의 가치도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리모델링을 하였으니
후회는 오늘까지만 하고 그만하렵니다.
보험 리모델링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