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 식혜(감주)와 안동식혜(빨간 식혜)만드는 레시피 두번째 :: 미닐멀선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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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 음식 식혜(감주)와 안동식혜(빨간 식혜)만드는 레시피 두번째
    맛있는 음식이야기/쉽게 만드는 집밥 2021. 2. 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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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0 - [맛있는 음식 이야기/쉽게 만드는 집밥] - 명절 음식 식혜(감주)와 안동식혜(빨간 식혜) 만드는 레시피 첫 번째

     

    명절 음식 식혜(감주)와 안동식혜(빨간 식혜)만드는 레시피 첫번째

    오랜만에 음식 리뷰 올려 봅니다. 명절이나 잔칫날 많이 해 먹는 식혜(감주)와 안동식혜(빨간 식혜)의 레시피 올려봅니다.  이번에 시간이 좀 나서 집에 엿기름 사놓은 것도 있어서 어제 급하게

    sara8282.tistory.com

    위에는 식혜 만드는 법입니다

    안동 지방에서는 감주라고도 합니다.

     

    이번에는 진짜 안동식혜 레시피입니다.

    엿질금 불리기

    안동식혜 레시피
    찹쌀. 멥쌀 섞어서 한 밥 4 공기. 엿질금물(진한 거) 두 개 반 공기
    설탕 한 공기반. 물 15 공기
    무. 당근. 생강 7개 정도
    작은 배 2개
    고춧가루 1.5 국자(큰)

    지금 나오는 무가 제주 무인 거 같은데

    아주 맛있어요.

    그래서 안동식혜 하기 딱 좋은 때인 것 같습니다.

    무와 당근 이 정도 사용했습니다.

    배는 시원한 맛과 단맛을 주기에 사용합니다.

    배도 채 썰어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무나 당근과 달리 시간이 지나면 물컹해지기 

    때문에 생강. 배. 고춧가루를 같이 믹서에 갈았습니다.

     

    무와 당근은 채 썰어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제가 어릴 때 엄마가 해 주는 식혜는

    요렇게 납작 납작하게 썰었던 것 같아서

    이렇게 해 보았어요.

    두께는 1센티나 1.5센티 정도이고 아주 작계 잘라 줍니다.

     

    믹서에 간 배. 생강. 고춧가루입니다.

    고춧가루는 고운 거 있으면 갈지 않아도 되는데

    집에 가는 고춧가루가 없어서 같이 갈았습니다.

    이렇게 간 것을

    촘촘한 쇠 그물망에 찌꺼기를 걸러서

    나온 채수만 사용하였습니다.

     

    밥이 찹쌀이 들어가서 그런지 물을 작게 잡았는데도

    조금 진득하네요.

    지식백과에 검색해보니 찹쌀 고두밥을 사용하라고 하는데

     

    집에 찹쌀이 많이 없어서

    저는 멥쌀도 삼분의 일정도 넣었어요.

     

    찹쌀밥 4 공기에 준비한 야채와 채수 물

    엿질금물 2.5 공기. 물 15 공기. 설탕 1.5 공기를 넣었어요.

    밥 압이 풀리도록 나무주걱으로 저어 주고 식탁 밑에

    놔두었어요.

    실내 온도가 23도 정도 되는데 맛이 들면

    김치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먹으면 됩니다.

     

    완성이 되면 사진은 추가해서 올려 보도록 할게요.

    이렇게 하는 게 맞지만

    혹시 실패하더라도 사진 올릴게요.

     

    예전에 엄마가 하신 말씀이

    감주는 엿질금물이 많을수록 맛있고

    식혜는 엿질금물을 적게 잡아야 했던 말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어릴때는 겨울이 되면 커다란 단지에 식혜를 해서 겨울내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고추가루가 들어가서 얼큰하면서도 달고 시원한게

    식후에 소화에도 좋고

    간식이 따로 없던 시절에 어린아이들도 매운 맛이

    나서 입 주변이 벌겋게 되도록 먹었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안동에서는 겨울에는 식혜

    다른 계절에는 감주를 해 먹었던 것 같아요.

     

    제가 대구에 와 보니 안동식혜를 먹을 줄 모르는

    분들이 많네요.

     

    고향이 안동이신 분들은 어릴 적 먹었던 기억에 안동식혜를

    찾지만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안동에 가면 농협 하나로 마트에 가면 안동 식혜를 팔고

    식혜 전문적으로 파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직접 해 보는 것도 괜찮네요.

     자꾸 하다 보면 예전에 엄마가 해 주었던 맛이

    날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예전에는  땅콩 농사를 많이 지어서

    식혜에 볶은 땅콩을 넣어서 먹었어요.

    먹으면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식혜 먹는 이유가 땅콩 찾아 먹으려고 먹기도 했었어요.

     

    이상 선정 신의 식혜(감주)와 안동식혜 레시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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