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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근교 당일치기 여행 강정보 추천합니다여행 이야기 2020. 10. 9. 12:18728x90
주소: 대구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대구 근교에 바람 쐬러 가기 좋은 곳 강정보
달서구에 사는 지인들은 가끔씩 바람 쐬러 가곤 한다는 강정보
저는 어제 처음 가 보았는데 처음 봤을 때 뭐지 했는데요
이유는요. 그냥 보기엔 별거 없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주 넓은 광장이라 수상쇼 같은 거 하면 아주 볼만할 것 같아요.
공연장으로도 손색이 없는 장소였어요.
강정보는 이명박 대통령이 4대 강 사업으로 조성한 곳이라는데요.
정말 장소가 넓고 탁 튀어서
가슴이 답답할 때, 아님 텐트 대여해서 자녀들과 자전거나 대여하는
다양한 놀거리 체험하며 당일치기 캠핑하기 아주 좋은 곳이었어요.
취사는 안 되고 싸온 음식은 먹을 수 있었어요.
평일인 어제 제가 갔을 때는 간간이 사람들의 모습이 보일 뿐 아주 조용했어요.
바람이 쌀쌀하게 불었지만 가을 햇살 때문인지 춥지는 않았어요.
우리가 모인 것은 같이 공부했던 스터디 모임인데 2019년 12월 모임 후 코로나가 터지면서
모임을 계속 연기만 하다가 어제 야외에서 보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강정보까지 가게 되었어요.
제가 사는 곳에서는 엄청 먼곳이라 큰 마음먹고 갔어요.
강정보에 있는 이 건물이 아주 특이한데요.
밤이 되면 불빛따라 파랑 핑크. 보라. 초록색으로 변한다는데요.
밤에 가면 구경할 수 있어서 저는 못 보고 와서 아쉽네요.
물이 아주 깨끗하고 맑고 깊어 보입니다.
강정보 다아크 건물 바깥에 있는 게시판인데
코로나 시국이라 홍보도 아주 소극적으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상 체험장이 있고
오리 백조 보트. 수상 자전거. 가족 전동 보트. 자동차 전동 보트. 습지 탐방 크루즈
야간영업을 하고 있었는 것 같고
수상 쇼도 하고 있었는데 북구에 살고 있는 저는 잘 모르고 있었어요.
실내 일층에 있는 특이한 조형물이고
폐관을 하고 있어서 다 구경을 하지 못했어요.
안쪽으로는 다 못 보았어요.
3층에 있는 할리스 커피숍 테라스에서 본 풍경입니다.
넓고 하늘이 파랗고 적막합니다.
여름에 오면 텐트 대여해서 놀러 오는 사람들로 엄청 붐빈다고 하네요.
시원한 강바람 맞으면서 치킨 먹고, 김밥 먹으면서
캠핑을 한다네요.
따로 캠핑 장소비를 받지 않고, 텐트 대여하면 그 비용만 지불하면 될 거 같아요.
우리 일행은 자리 하나 펴 놓고 김밥. 떡볶이. 고구마 땅콩. 떡. 아메리카노로 아점을 먹고
주변을 산책했어요.
저는 수상체험을 해 보고 싶은데 지금은 영업을 하고 있지 않는 것 같았어요.
대구 근교에 이렇게 맑고 시원한 장소가 있다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근방에 매운탕 맛집도 많다고 하니, 다음에는 매운탕 맛집 찾아서 점심을 먹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