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함지산은 운동하기 좋은 산(주민들의 힐링장소) :: 미닐멀선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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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함지산은 운동하기 좋은 산(주민들의 힐링장소)
    여행 이야기 2020. 7. 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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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함지산은 운동하기 좋은 산(주민들의 힐링장소)

     

    함지산 입구 주소 : 대구 북구 구암동

     

     대구 북구에 있는 함지산은 강북구(칠곡지역) 사람들이 가족이나 친구 또는 혼자서

    등산하기 좋은 야트막한 산입니다. 한곳 모난 곳 없이 산이 둥글며 함지박을 엎어놓은 모습과

    닮았다 하여 함지산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산을 오르는 입구가 여러 개라 산 주변 여러 길로 산에 올라오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지만 함지산을

    올라가는 입구에 있는 운암지 수변공원은 운암지 입구(구암동)에서 올라가는 사람들의 힐링 장소이기도

    합니다.  운암지 수변공원에 대한 리뷰는 네이버 블로그 미니멀선정신으로 검색하면 나온답니다.

     

    운암지 수변공원을 지나서 함지산 올라가는 길입니다. 황토길이라 건조할 때는 먼지가 폴폴 나지만

    요즘 흙길이 잘 없어서 시골길 가는 거처럼 기분 좋게 다닐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장마철이라 간밤에 내린 비 때문인지 먼지가 안 나서 또 더 좋았습니다.

     

     

    자그마한 계곡이지만 비가 오면 물 내려오는 거구경하 것도 좋아요.

     

     

    입구에서 조금 올라가다 보면 절이 두 개가 있네요. 운암사는 위로 조금 더 올라가야하고

    미륵사는 바로 보이는 곳에 있어요. 기도가 잘 듣는다고 기도하러 간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는데

    아직 한 번도 가보진 않았네요.

    올라가는 길 산 옆에 밭이 있어요. 밭을볼 때마다 남편이 탐을 냅니다.

    아! 여기에 땅이 있으면 좋겠다 하고 말이죠.

     

    오래된 사찰이 있는 곳에 가는 입구에 아름드리나무가 우거져 있어서 너무 멋있잖아요.

     제가 이곳에 산 지도 17년이 되었는데 오늘 보니까 나무가 엄청 컸더라구요.

     나무도  시간이 흐르면 멋있어지는구나! 하며 감탄하였습니다.

     나무는 아무 걱정이 없을까요?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세금낸 보람이 있네요.

    함지산 입구에 들어가는 곳에 여러 대장군을 세워 놓았어요. 나쁜 기운은 무서워서 못 오도록 말이죠.

     

    체육시설이 있어서 이곳에서 운동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답답한 헬스장이 싫으신 분들은 공기 좋은 이곳에서

    등산해서 유산소 운동하고 기구로 근력운동 하면 됩니다.

     체육시설 앞에 이정표가 있는데요. 좋아하는 길로 산을 오르면 됩니다. 저는 옻 골 공원쪽으로 코스를 선택해서

    올라갔어요. 

     혼자 등산하는 사람들도 많고 요즘엔 시설에 가서 운동하려면 부담이 되잖아요. 점심이 다 되어가는

    시간인데도 운동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정표를 보니 제가 300m를 올라왔네요. 잠깐 긴 의자에 앉아서 가지고 온 책도 좀 읽으며 물도 마시고

    쉬었다가 다시 올라갑니다. 작고 가벼운 책을 가져온 이유는 맑은 공기 마시며 책을 읽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올라가는 길 밑에서 위를 바라보면 살짝 가파른 길인데 사진엔 별거 아니게 나오네요.

     

     산에 오면 항상 눈에 잘 띄는 게 개미입니다. 어찌나 바쁜지 너무 왔다 갔다 하네요.

     예전에 개미'라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이 베스트 셀러였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 개미와 뇌라는 책을 읽었었고 아직도 책을 버리지 못하고 가지고 있는데

    내용이 기억이 하나도 안 나네요.

     분명 개미도 저렇게 바쁘게 움직이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았는데 말이죠.

    이제 고지가 다 왔네요.  저기 보이는 정자까지 가면 다 올라왔어요.

    정자에서 바라본 우리 동네 모습입니다. 대구 북구인데 강북구라고도 하는 이곳을 칠곡이라고도 많이 합니다.

     경북 칠곡과는 다른 곳이고요. 칠곡1지구. 2지구. 3지구. 4지구까지 생겼어요. 4지구에는 경북대학교 칠곡병원이

    있어요. 경북권 사람들이 진료를 위해서 많이 옵니다. 가까이에 이렇게 운동하기 좋은 산이 있는데도 게으름 부리느라

    잘 오지 않게 되네요.  산에 올라오면 자주 와야지 하면서 실천이 잘 안됩니다. 정말, 자주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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