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오사카 여행기 :: 미닐멀선정신

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나의 오사카 여행기
    여행 이야기 2020. 6. 25. 19:43
    728x90

    나의 오사카 여행기

     

     

     

     올해 초부터 시작한 코로나 사태로 여행은 꿈도 못 꾸는 것 같습니다.

    해외여행은커녕 국내 여행도 가지 못하고 휴무일에는 방콕이나 찍고 있어요.

     친구들과의 모임도 조심스러워 안 하다 보니 뭔가 외톨이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사람들과의 사이도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나의 해외여행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오사카는 대구에서 비행기로 가면 한 시간 정도면 도착할 정도로 가까운 나라입니다.

    물론 작년부터 일본과의 사이가 틀어지면서

     서민들이 그나마 가기 좋은 일본여행도 편하게 가기 힘든 게 사실입니다.

    실은 저는 오사카를 세 번이나 다녀왔습니다.

     딸과 여동생, 질녀까지 네 명이서 오사카만 2박 3일 동안 다녀오기도 하였고

    남편과 떠난 오사카 여행 2019년 5월에 고향 친구들이랑세 명이서 떠난

    오사카 여행 오사카로 떠난 이유는 단 하나 저렴한 비용 때문이었습니다.

     세 번 다 이용한 여행사는 참좋은 여행사였어요.

    저는 한번 이용한 곳에 믿음이 가면 쭉 가는 스타일인것 같아요.

     여행사에서는 좋은 상품이 나오면 문자로 보내주기 때문에

    저렴한 여행상품이 나오면 떠나고 싶어서 주변 사람들을 선동해서 가는 편입니다.

    일을 하다보면 힘들고 해서거기서 벗어나려는 욕망에 사로잡히는데

    그것이 여행인 것 같아요.

     첫 번째 여동생과 딸들과의 오사카 여행은 자유여행이었습니다.

    딸들만 믿고 여행상품을 픽업하였는데 일본사람들이 영어를

    잘못하여서 딸들도 결국엔 손짓.발짓을 해서 길을 찾아다녔어요.

     2박 3일 동안 오사카만 있었는데. 오사카성 .하늘정원. 온천. 그리고 시내 구경. 그리고

    오사카를 쭈욱 작은 배를 타고 밤 풍경을 보기도 하였습니다.

     발이 불편해서 오사카에 있는 백화점 유니클로에서 시간을 낭비하기도 하였던 기억이 있네요.

    일본 사람들도 세일이라고 긴줄을 서서 유니클로를 사는 것을 보고 어디 가나 서민들은

    다 똑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젊은 애들도 길을 못 찾기는 매한가지였고요.

    여동생과 나는 딸들만 믿고 편안히 여행을 다녔는데

    여행을 마치고 김해공항에 내렸을 때딸아이들이 짜증을 얼마나

    내는지 여행을 무사히 마쳤다는 안도감에서인지

    딸아이들이 여행 기간 내내 길 찾는 게 힘들었나 봅니다.

     두 번째 오사카 여행은 남편과의 패키지여행이었습니다.

    딸들과 한번 다녀왔는데 교토랑 나라를 못 갔기 때문에 거기를 갈 수 있고 가격도

    무척 저렴하게 나와서 남편과 떠났습니다.

     여기도 2박 3일의 여행이었는데 대구서 출발해서 오후쯤 도착하여서 숙소에 짐을 풀고

    잠깐 오사카 시내에 일행들은 풀어놓고 두시간을 주었어요.

    정말 시간이 부족하고 우동집에 가서 우동 한 그릇 사 먹고 간단한 쇼핑을 하였습니다.

    숙소는 여행경비가 저렴해서인지 슈퍼싱글침대에 두 사람이 잘 수 있을 정도로 비좁아서

    한여름에 아무리 남편이라도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불편하였습니다.

    다음에 온다면 정말이지 돈을 좀 더 주어도 숙소 편한 데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튿날 또 오사카성 방문나는 벌써 두번째 방문이어서 별 감흥이 없었지만

    남편이 첫 방문이라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물론 패키지 상품에 포함된 상품이기도 했지만

    그리고 교토에 있는 청수사와 나라에 있는 사슴  공원까지 다녀왔습니다.

    버스에서는 가이드가 쉴새없이 이야기를 해서 피곤했던 기억이 있네요.

     

    2019년 5월에는 고향 친구들과 세 번째 오사카 여행을 갔습니다.

    몇십 년 만에 만난 고향 친구들과 회비를 모아서일 년에두어 번 정도 만나고 있는데 오사카 상품이 아주

    저렴하게 나와서 친구들과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오사카 여행은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포스팅이 있습니다.

    '미니멀선정신'으로 검색하면 자세한 글을 볼 수 있습니다.

     고향 친구들과 첫날은 교토와 나라를 가고 마지막 날은 오사카 자유여행을

    하였는데 세 명 다 영어 일본어 다 안된 데다가 길치들이라서

    무지 고생하였습니다. 같이 여행 간 일행과 지하철을 타고 오사카성을 찾아가는데

    길 잘 안다고 하던 일행 중 한 사람 말을 듣고 따라가다가 결국 잘 못 찾는 바람에

     일본어 앱을 이용하여 현지인들에게 길을 물어보았는데 소리로 들려주는 거보다

    글을 적어서 보여주니 더 잘 알아 듣고 길도 친절하게 알려 주었습니다.

     오후에는 오사카 시내 구경을 하였는데 가는 길이 쉽지 않았지만

    길 물어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한국인 유학생도 만나고 현지인 분들에게도

    길을 묻고 지하철 승무원에게도 묻고 모르는 길은 물어보는 것이 최고였어요.

     친구 하나가 옷 쇼핑을 너무 좋아해서 거리에 있는 옷집이란 옷집은 다 들어가서

    너무 지치고 하가 길에도 호텔 찾는데 고생고생하였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고생했던 일이 제일 생각이 납니다.

     포스팅하려고 사진을 찾다 보니여행을 다니며 찍은 사진들이 다 사라진 것 같네요.

    구글에 사진이 있다고 생각하고 휴대폰에 있는 사진을 삭제했는데 구글 사진도 나도 모르게

    삭제를 해 버려서 이제는 추억으로만 남아 있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그리고 점점 기억도 가물가물해져 가고 해서 오늘은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에

    나의 오사카 여행기를 적어 보았습니다.

     

     일본 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은 특히 오사카에서는 편의점에 가서 요플레를 사고 일회용스푼을

    몇 개집으려니까 판매원이 하나씩만 집어 가라고 하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음식점에 가도 반찬 하나도 공짜는 없고 다 따로 계산해서 돈을 받기 때문에

    음식을 막 버리고 할 수도 없었어요. 그게 불편하기도 하였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낭비되는 물건이 없을것 같기도 하고

    물건 하나하나 소중하게 사용하는 점은 좋아 보였던 기억이 납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