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사교육 없이 첫 수학 공부하기(전직 놀이 수학과 초등 수학 공부방 해본 쌤의 팁 첫번째 이야기 )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는 욕심이 마구 마구 생깁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이거도 해 주고 싶고

저거도 해 주고 싶은게 엄마 마음 또는 부모 마음입니다.

 그래서 어린 시절 부터 좋다는 거 다 해 봤는데 왜 효과가 없을까요?

 그동안 들인 돈이 아까워서 선배 엄마들이 말합니다. 다 필요 없다고요.

과연 그럴까요?

 

저는 놀이방이 있던 시절에 원장도 해 보고 유치부 아이들 가베수업. 종이접기 수업 .놀이수학 수업을 하면서

점점 아이들과 같이 성장해 가면서 초등부 아이들 수학을 봐 주고 그러면서 깨달은 바가 있어서

둘째 아이 아들은 사교육 없이 중학교 까지 집에서 독학을 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깨우치게 만들었습니다.

 

 

수학 놀이 교구 (색깔알 놀이)

 

 아이들이 처음부터 수학을 싫어 했을까요?

 저도 학창 시절 중학교 때 부터 수학이 싫어져서 손을 놓았던 사람인데 어떻게 아이들 수학을 가르칠 수 있고

지도를 할 수 있었을까요?

 수학을 지도하는 사람은 아이에게 기본 개념만 잘 가르치고 익히게 하여 스스로 사고하여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좋은 대학 똑똑한 선생님만 아이들 수학 공부를 잘 봐줄 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수학이라는 학문은 문제를 풀어야 한다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사실 저는 아직까지 수학을 잘 하는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우리 아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400명의 학생들 사이에서 20여명 뽑는 수학 영재반에 뽑히고

공부에 자신감을 가지게 된 거는 지도하는 엄마의 실력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기본 개념을

익히게 하고 수학적 사고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아이에게 적용한 결과인 것 같습니다.

 

 

초등수학 자리값 알기

 

수학은 기초가 없으면 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다들 알고 있습니다.

기초가 언제 다져질까요?  보통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교과 과정에 맞게 수업이 진행 되지만

더 어릴 적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수학 공부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교구로 수업이 진행 되기도 하고 놀이로 진행 되기도 하며 좋은 학습지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어린 나이부터 학습지를 들이 밀며 아이에게 습관을 형성한다고 하면 아이가 힘들어하고

수학을 싫어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아이들과 놀이 수학을 하면서 게임이나 교구로 수업을 하였는데 아이들이 힘들어 한 부분은 학습지로 문제를 푸는

것이었어요. 수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아이들이 문제를 풀어 와야 다음 파트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는데 놀이수학이라는 이름을 내 걸었지만 결국에는 아이들이 성장하는 것이 부모의 눈에 

보여야 하기 때문에 학습지 풀이를 해야 하는 딜레마가 있었습니다.

 

 수학은 교과 과정이 갑자기 새로운게 나오는 것이 아니고 한 파트 내용이 학년이 올라가면서 난이도가 더 높아지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유치부 아이들 수업을 진행해 보면서 깨달은 것이 그것입니다.

  기본 개념이 정말 중요하구나 라는 것을 알았어요.

 어릴 때는 이론적으로 설명하면 아이에게 잘 와 닿지 않기 때문에 교구를 통하여 직접 보여 주고 몸으로 깨우치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위에 있는 사진 색깔알 놀이를 가지고 일정하게 패턴을 만들며 반복 할 수 있고 수세기를 하여서 숫자의 의미를

정확하게 깨우칠 수 있습니다. 꼭 수학놀이 교구만이 아니라 집에 있는 물건으로도 수의 양을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어려워 하는 부분이 자리값에 대한 개념인 것 같아요.

이 개념을 잘 이해하여야 더하기 뺄셈 곱셈 나눗셈도 할 수 있습니다.

 

색깔알 놀이를 가지고 수의 양을 이해 하였다면 자리값에 대한 개념을 익혀 보아야 하는데요.

어른들이 보기에는 참 쉬운데 왜 우리 아이는 이해를 못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더 빨리 깨우치는 아이도 있지만 빨리 인지가 안되는 아이도 있습니다.

너무 급하게 서두르고 아이를 채근하다 보면 아이는 속으로 수학이 아주 재미 없어져 버립니다.

 저는 수학 전문가가 아닙니다. 이글을 보시는엄마들보다 먼저 아이들과 수학 공부를 해 본

사람일 뿐입니다. 생각한 것을 글로 쓰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아이를 기르는 엄마들에게

사교육 없이 또는 작은 비용으로 내 아이 공부 잘 시키는 방법이 무엇인지 제 경험을

다음 포스팅에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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