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지 감자껍질파이 북 클럽 (영화 리뷰) :: 미닐멀선정신

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 클럽 (영화 리뷰)
    영화. 드라마. 음악 2020. 5. 15. 13:21
    728x90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 클럽 (영화리뷰)

     

     

    위키백과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영어: The Guernsey Literary and Potato Peel Pie Society)은 2018년 개봉한 영국의 역사, 드라마 영화이다. 마이크 뉴얼이 감독을 맡았으며, 메리 앤 셰퍼와 애니 배로우즈의 동명 소설이 영화의 원작이다.

     

    출연자:

    1.릴리 제임스:줄리엣 애슈턴   2.미힐 하위스만 : 도시 애덤스

    3.글렌파월 : 마크 레이놀즈    4.제시카 브라운 핀들리 :엘리자베스 매케너

    5.캐서린 파킨슨 : 이솔라 프리비   6.매슈 구드 :시드니 스타크

    7.톰 코트니:에번 램지      8. 퍼넬러피 윌턴 :어밀리아 모저리

     

     

     

     

    (제일 뒷줄 부터 이솔라 프리비. 에번램지. 도시 애덤스.  엘리자베스 매케너. 독일군)

     

    어두운 밤 기분좋게 한잔하고 즐거운 귀가를 하던 사람들 앞에 독일군이 나타났어요.

    등록되지 않은 모임은 금기 되어 있는 상황이라 위기의 순간에

    엘리자베스의 재치로 급 조성된 독서 모임 '건지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이었습니다.

    등록되지 않은 모임이라고 연행될려는 순간에 에번의 오바이트(구토)로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2차 대전 종전된 후의 런던의 모습

     

    출판인시드니 스타크와 작가줄리엣 애슈턴 런던 1946년

     

    이지 비커스태프로 히트작을 낸 줄리엣은 서점투어를 하며 인기를 실감하지만

    가벼운 글 말고 제대로 된 작품을 써 보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어서

    서점투어에 염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작가와의 만남에서 첫작품 '앤브론테 평전'이 전세계 합쳐서 28권이 팔렸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앤 브론테가 누구냐면, 제인에어(샬롯 브론테), 폭풍의 언덕(에밀리 브론테)의

    브론테가의 막내딸이고 세사람 중 가장 성공하지 못했죠.

    사실 저는 샬롯 브론테의 '제인에어'를 굉장히 좋아해서

    어릴적 세계문학전집으 두꺼운 책을 기분이 울적할때 마다 꺼내서 읽으며 기분 전환을 할 정도로 좋아하던 작품인데요.

    앤 브론테의 작품은 읽어보질 못했네요.

     

     

     

    작품의 성공으로 좋은 집으로 옮기라는 시드니의 권유에 크리스탈이 있고 창밖으로 멋진 공원이

    보인다는 중개인의 설명에도 그녀는 전쟁중에 겪은 살던 집의 기억으로

    마음이 괴로워서 시드니의 적극적인 권유에도 거절을 하게 됩니다.

     

    하숙을 하고 있는 그녀는 귀가 길에도시 애덤스의편지 한통을 받게 됩니다.

    '찰스 램'의 수필 전집을 통해 그녀의 주소를 알 되었다는 이야기

    전쟁중에 중고서점에 책을 팔았고 그책 속에서 그녀의 주소를 알게 되었다는 도시는

    독일 점령기간 동안 할게 없었는데 책을 찰스 램의 책을 읽으며 많이 웃었고 돼지고기에 대한 이야기가 

    압권이었고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 클럽' 독일군으로부터 돼지구이를 비밀로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이야기와 함께 찰스 램의 책을 더 구해 보고 싶은데 독일군이 떠났지만

    건지섬에는 서점이 없어서 책을 구하고 싶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책을 읽고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 클럽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모든 일정을 

    뒤로 하고 건지 섬으로 가게 되는 줄리엣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녀를 위해 뭐든 하겠다는 마크의 화려한반지와 함께하는 청혼

     

    군인이자 엄청난 부자인 마크 레이놀즈와 화려한 파티장에서 즐겁지만

    자기의 세계가 아닌것 같은 이질감을 느낍니다.

    6개월의 만남이지만 마크의 적극적인 구애로

    건지섬에 가는 날 둘은 약혼반지를 건내며 청혼하는 마크에게

    결혼을 수락하는 줄리엣입니다.

     

     

    도시 애덤스의 편지 이야기

    라디오와 전신줄까지빼앗기며 고립던 생활을 하고 있던  건지섬에서 근근히 감자를 식량으로 버텨가던 도시에게

    어느날 문틈으로 편지가 보입니다. '푸줏간 칼을 가지고 오세요'

    어밀리아와 엘리자베스의 편지였습니다

    어밀리아는 독일군 모르게 집안에 돼지를 키우고 있었던 것입니다.

    에번은 진(술)을 에번(우체국장)을 가지고 나타나서 그들은 파티를 합니다.

     

    그들은 감자로 연맹을 하고 있어서 돼지고기에 열광을 하지만

    정말로 굶주린 것은 사람과의 소통이었던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건지섬에 온 그녀는 하숙집에 짐을 풀고 자신의 손에 낀 반지를 유심히 보는 주인의

    눈길에 부담을 느끼며 반지를 빼서 지갑에 넣어 둡니다.

    그리고 도시 애덤스와 함께 건지섬을 구경하고

    독일군 주둔 상황에 대한 이야기도 듣습니다.

     

     

    독서클럽에 멤버중 엘리자베스의 부재에 대해 궁금한 줄리엣은

    여기 저기 다니면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주워 모읍니다.

    독서클럽에 대해 부정적인 하숙집 주인과 

    독일군때문에 임신한 딸을 잃은 어밀리아의 

    거부감.

    책을 쓰기 위한 좋은 소재로 건지섬 독서클럽 이야기에 호기심을 느껴 온 줄리엣에게는

    어밀리의 강한 거부감에 낙담을 합니다.

     

    그리고 어밀리와 엘리자베스의 이야기가 영화 후반부에 주축이 됩니다.

     

     줄리엣은 약혼자 마크에게 엘리자베스의 행방을 수소문하고

    엘리자베스의 사랑스러운 딸을 돌보고 있는 도시에게 

    끌리는 그녀의 이야기

     

     

    도시와 줄리엣, 엘리자베스의 딸 사랑스러운 킷

     

     

    엘리자베스의 소식을 가지고 온 마크의 등장에 긴장하는 도시의 모습

     

     

     

    줄리엣은 마크에게 결별을 통보하는데요.

    부자이고 매력이 넘치는 다가진  마크에게

    너무한거 아닌가요

     

     

    독서클럽중 특히 어밀리아의 반대로 

    책을 쓰지만 출판을 하지 않는 줄리엣은

    가슴속에 담아 두었던 이야기를 글로 씀으로 인하여

    다른 이야기도 쓸 수 있는 ....

     

    뭔 이야기인지 알겠죠!

    하고 싶은 이야기, 또는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면

    다른 일이 진행되지 않는거

    저도 많이 경험해 보았거든요.

     

     

     

    건지섬에서 도시와 엘리자베스 딸 킷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줄리엣의 모습을 끝으로 엔딩입니다.

     

    영화에 나오는 아름다운 풍경은 실제 건지섬에서의 촬영이 아니라네요.

    실제 촬영장소는

    잉글랜드 남서쪽에 있는 데본 북부이랍니다.

     

    영화는 지금 넷플릭스에서도 볼수가 있구요.

    전 요즘 넷플릭스로 보고 있어요.

     

    이 영화는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하게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는 것 같아요.

     

    영화에 나오는 마크 , 줄리엣, 도시 라는 세 인물은

    여성 작가들이 나오는 소설에서 흔히 나오는 인물들인거 같아요.

    (루이제 린저의 '고원에 심은 사랑', 또는 에밀리 브론테의'제인에어'.같은 작품)

    겉으로 보기에는 마크 같은 사람이 

    사랑에 유리할거 같은데 

    항상 도시 같은 유형의 남자들이 사랑을 쟁취하더군요.

     

    여자들은 자기와 잘 소통하는 남자에게 더 매력을 느끼는 것일까요!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