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김치 맛있게 담기

안녕하세요 선정신입니다~~
여름김치 하면 열무김치이지요.
열무로 자박자박하게 김치도 담그고 물김치도 담그는데
저는 그냥 김치를 담그려고 합니다.
얼마 전에 열무가 연할 때. 열무와 단배추로 김치를 담갔는데

이번에는 열무만 2단을 사 왔어요.
한단에 980원 밖에 안 하더라고요.

가격은 싼데 김치는 재료도 좋아야 하고 정성도 들어가야
맛있게 담글 수가 있답니다.

6월 말경이 되니까 열무가 많이 질겨졌어요.
그래도 장마 오기 전에 얼른 담가야 합니다.
매일매일 뭘 해 먹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그나마, 김치라도 맛있게 담가지면 도움이 되더라고요.

1. 열무는 조심해서 다뤄야 해요. 금방 물러지니까 살살 씻어주세요.
흐르는 물에 3번을 씻었고 과도로 반씩 잘라주세요.
그냥 하면 길더 락요.

조금으로 절이는데 30분에서 1시간 정도를 절이면 되는데요.
너무 절이면 젓갈까지 사용하면 너무 짭니다.
절일 때 소금을 너무 많이 쓰지 마세요.

조금 덜 절여줘도 양념으로 절이면 됩니다.

절인 열무는 씻지 말고 물기만 따르고 양념을 버무리면 됩니다.

2. 열무를 절이는 동안 양념을 만들면 되는데요.

사과 1개와. 양파 작은 거 한 개. 홍고추 5개. 마늘 한통을
믹서에 갈았어요.
갈 때 새우젓. 밥 크게 한 숟갈도 같이 넣어서 갈아주세요.
물기가 없으면 안 갈리기 때문에 액젓이나 새우젓을 넣어야 갈립니다.

다 간 재료에 고춧가루 3 국자 정도를 넣었어요.

3. 열무김치를 버무린 모습입니다.

버무릴 때 갈아놓은 재료의 간을 보세요.
생강청도 1 티스푼을 넣었어요.

재료.
열무 2단. 홍고추. 마늘 1통. 생강청 1 티스푼. 고춧가루 3 국자. 통깨
매실액 젖 1 국자. 멸치액젓 한국자

재료를 섞어서 맛을 보고 더 필요한 것을 추가해주세요.
저는 고춧가루를 더 넣었던 것 같아요.
김치는 빨가야 보기에 맛있어 보여서 고춧가루가 엄청 많이
들어갑니다.
작년 가을에 고추를 열근 사서 빻아놓은 게 많이 남지 않았어요.
가을 올 때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김치 할 때마다 고춧가루 엄청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담근 열무김치는 4시간에 8시간정도정도 밖에 두어 조금 익혀서
김치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열무김치는 익어야 맛있어요.
저번에 담은 열무김치와 소면을 삶아서 참기름. 삶은 계란.
초고추장을 넣고 비비니 엄청 맛있네요.

귀찮을 때 대충 해도 열무김치 하나만 있어도 맛있게
비빔국수를 해 먹을 수 있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