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도 쉽게 만드는 고추장 만들기 꿀팁(햇고추로 고추장 만들기) :: 미닐멀선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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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도 쉽게 만드는 고추장 만들기 꿀팁(햇고추로 고추장 만들기)
    맛있는 음식이야기/쉽게 만드는 집밥 2022. 10. 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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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선정신입니다.

    50대주부이지만 고추장은 초보인 선정신이 몇일전에 고추장을

    만들었어요. 너무 쉬워서 정보를 남겨두려고 합니다.

     

    저는 친정부모님이 돌아가시고는 건고추를 사서 방앗간에 빻아서

    고추가루를 만들어서 김치를 만들어 먹는데 고추장 담그는 건

    자신이 없어서 사서 먹었어요.

     

    이십여년전에 친정엄마 살아계실때 고추장 만들기 쉽다고 가르쳐

    준대로 하다가 재료만 버렸던 경험이 있기에 그 이후에는

    아예 시도도 안하고 있었어요. (그때는 인터넷 검색도 못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2022년에도 꼭지 따고 세척한 고추 10근을 충청도에서 주문을 하였어요.

    이집은 서울에 사는 언니가 거래하는 집인데 작년에도 이곳에서 열근을

    주문하였는데 가격이 기억이 안 나네요.

     올해는 10근에 170,000원을 주고 샀습니다.

     

    애들이 취업해서 집에 없으니 10근도 다 못 먹고 조금 남았어요.

    남편이 어디서 얻은건지 산건지 그런 고추가루도 있고 해서

    10근이 많아 보여서 올해는 고추장을 해 봐야겠다는 발칙한

    생각을 가지고 집 가까이에 있는 방앗간으로 갔어요.

     

    제가 고추장을 만들게 두근 정도는 따로 빻아 달랬더니

    사장님이 반색을 하시면서 자기가 고추장 잘 담그는 팁을 줄테니까

    세근을 하라는거예요.

     아무리 좋은 팁을 주어도 자신이 없었던 저는 그냥 두근만 고추장용으로

    빻아달랬습니다.

    고추장 빻는 수공비입니다. 8근은 8000원(한근당 1000원)

    2근은  4000원(한근당2000원), 곱게 빻는다고 1000원을 더 받네요.

     

    고추가루용으로 같이 빻고 두근은 고추장에 들어가는 재료와 같이 다시

    빻아주셨어요.

     

    고추장에 들어가는 재료는

    밀메주가루, 콩메주가루입니다.

    쉽게 만드는 고추장 만들기 재료
    고추 2근(1200g). 밀메주가루 한봉지. 콩메주가루한봉지
    매실액 밥그릇 반공기. 조청大1봉지(3Kg)
    소주 1.8L. 소금(꽃소금이나 천일염) 적당량

    손쉽게 만드는 고추장 꿀팁

    방앗간에서 빻아온 상태입니다.

    (고추가루. 밀메주가루. 콩메주가루)

    쌀조청
    손쉽게 만드는 고추장 꿀팁

    고추장 만들기 너무 쉬웠어요.

     

    밀메주. 콩메주가루를 넣어서 빻은 고추가루에 

    메실액기스 반공기를 넣고 물엿을 짜서 넣고

    소주를 부어주며 저어주면 되는데요.

     

    제일 신경쓰였던게 소금의 양이었어요.

    천일염이냐 꽃소금이냐에 따라 소금 농도가 다르기에

    맛을 봐가면서 넣어야 했어요. 저는 밥공기로 한개 조금 더

    들어갔던 것 같은데, 계량을 하지 않고 저어가며 넣었어요.

    소금이 금방 녹더라구요.

    소주는  1.8L넣고 100ml 더 넣었던 것 같아요.

     

    시중에서 파는 고추장은 달고 짠데

    제가 만들어 놓은 고추장은 덜달고 덜짭니다.

    이 고추장에 멸치나 고추 같은걸 찍어 먹으면

    아주 맛있을것 같아요.

     

    시중에 파는 청정원 고추장하고는 맛이 다르네요.

    수제 느낌이 나고 더 건강한 맛이 느껴집니다.

     

    물을 안 넣고 소주로만 농도를 묽게 맞추었기에

    꼬까지(곰팡이)같은게 피지 않는다고 합니다.

     

    담고 바로 먹어도 되더라구요.

    손쉽게 담그는 고추장 꿀팁

    이번에 담근 고추장인데요.

    햇고추로 담아서 때깔도 너무 곱고 먹어 보면 엄청 맛있습니다.

     

    방앗간 사장님이 수십명한테 가르쳐 주었는데 성공 못한 사람이 없는

    꿀팁이라고 하네요.

    보관은 굳이 단지에 할 필요없이 꿀병이나 반찬통에 넣어 보관해도

    된다고 하여 저도 꿀병 2개 반찬통에 1개. 

    바로 먹을거 따로 담아서 먹고 있어요.

    꿀병에 담은 고추장은 뒷베란다에 넣어 보관을 하고 있고

    간이 맞는지 자신이 없어서 위에 소금을 살짝 뿌려두었습니다.

    나머지 한통은 냉장고에 넣어 두었어요.

     된장은 두고 먹어도 고추장은 매년 담아 먹는데 더 좋다고 언니가

    말해 주었어요. 2근정도만 담아서 먹어도 충분할거 같고

    부족하면 사 먹으면 되는거니깐요.

     

    이번에 손쉽게 만드는 고추장을 만들고 나니, 이렇게 쉬운걸

    그동안 너무 어렵게만 생각했나 싶기도 하고,

    뭐든 도전을 해 보는게 중요하단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다음에는 된장 만들기에 도전을 해 보아야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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