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배추로 김치 만들기(홍고추 사용) :: 미닐멀선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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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배추로 김치 만들기(홍고추 사용)
    맛있는 음식이야기/쉽게 만드는 집밥 2022. 6. 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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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선정신입니다.
    날이 푹푹 찌지만, 주부는 매일 먹을 반찬 걱정입니다.
    물가가 비싼데 그나마, 농산물 가격은 괜찮아서
    집밥을 해 먹으면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답니다.

    그런데 장마철이 지나고 한여름이 되면 야채도 녹아내리고
    비싸면, 진짜 힘들다는 소리가 나올 것 같아서
    배추김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묵은 김치는 김치찌개나 볶음밥 먹을 때 사용하기로 하고
    여름배추로 김치를 담그려고요.
    그런데 여름 배추는 쉽게 물러져서 너무 많이 담가 둬도
    먹다 보면 맛이 없어서 못 먹기 때문에
    한 포기만 사 왔어요.

    배추 한 단(2포기)에 9500원 한 포기에 5000원 이거는 팔다가 안 팔린 거 겉을
    손질하고 팔더라고요.
    저는 배추 한 포기와 알배기 2900원짜리 2포기 해서 토털 3포기를 사 왔어요.
    알배기 하나로는 백김치를 담갔고 하나는 다음 주에 있을 제사에
    배추김치 지짐을 하려고 합니다.

    1. 배추를 좁고 길게 잘랐어요. 물에 한번 담가서 자르고 굵은소금을 쳤어요.
    종이컵으로 한 컵 정도를 사용하였어요.

    여름 배추는 포기김치보다는 이렇게 겉절이식으로 자주 담가 먹는 게
    좋아요. 아무리 비싸도 고기보다는 쌉니다.

    2. 1시간 절인 상태입니다. 두 번 씻어 주었어요.
    30분 정도 더 절여도 될 거 같아요. 혹시나 짜질까 봐 빨리 씻었어요.
    덕분에 젓갈이 더 들어갈 예정입니다.

    3. 사과 작은 거 2개. 마늘 2통. 홍고추 5~6개. 양파 중간 것 하나입니다.
    이것과 밥 한 숟갈 반을 믹서기에 갈았어요.
    믹서기에 갈 때 물이 없으면 잘 안 갈리기 때문에
    저것을 잘라서 삼분의 1 정도를 넣고. 새우젓 한국자(작은 국자). 멸치액젓 한국자를
    넣고 양파. 마늘을 먼저 넣고 갈아서 물기가 많이 생기면 사과와 밥도 넣고
    갈아 주세요. 양념에 물이 너무 많으면 물김치가 되어 버립니다.

    4. 위의 간 재료는 따로 짤 필요 없이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고춧가루를 작은 국자로 4 국자. 그리고 통깨. 매실액 젖 한국자를 넣었어요.
    매실을 안 넣을 생각이었는데 맛보고 조금 더 달게 해야겠다 싶어서
    매실을 넣었어요.

    재료
    배추1통. 굵은소금 한컵. 홍고추6개. 마늘2통. 생강청2티스푼.
    사과 작은거 2개. 양파 중간것 1개.
    새우젖 1국자. 매실액 1국자. 멸치액젖 1국자. 까나리액젖1국자?

    5. 완성된 겉절이 배추김치입니다. 홍고추를 넣어서 색깔이 곱습니다.
    아직 배추가 다 절여진 상태는 아니지만, 젓갈이 들어갔으니
    숨이 죽으면서 절여질 거예요.
    소금에 절일 때 빨리 꺼내서 덜 절여진 상태여서 까나리액젓이 더 들어갔는데
    정확한 양은 모르겠네요.
    맛을 보면서 음식을 하면 되기 때문에 주부들은 대충 감으로 넣어요.

    김치도 잘 담가질 때도 있고, 맛없게 되어서 버리게 될 때도 있어요.
    오늘 배추김치는 맛있길 빌어 봅니다.
    아들이 배추김치를 좋아해요.

    김치 하나만 맛있어도 많은 반찬이 필요가 없어요.

    배추가 금배추가되기 전에 여러분도 얼른 김치 담그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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