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스물하나 마지막회 후기 (남주혁. 김태리.보나.최현욱.이주명) :: 미닐멀선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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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물다섯 스물하나 마지막회 후기 (남주혁. 김태리.보나.최현욱.이주명)
    영화. 드라마. 음악/드라마 감상 후기 2022. 4. 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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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선정신입니다.
    엔딩 때문에 팬들의 원성이 자자한 드라마,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마지막 회를 이제야 챙겨 보게 되었어요.
    얼마나 형편없었기에 팬들이 이리 실망을 할지 궁금했습니다.

    스물다섯스물하나 마지막 회 후기

    저는 남주혁 배우의 작품
    https://blog.naver.com/sara0kr/222164578105

    스타트업 15회 리뷰(줄거리)

    #스타트업15회리뷰#줄거리# 선정신의 스타트업 15회 리뷰입니다. 스타트업 보면서 도달 커플 많이 많이 좋...

    blog.naver.com

    남주혁 배우는 드라마 '스타트업'(주연: 남주혁. 배수지)과 영화 '조제', 드라마 '역도 요정 김복주' ,
    드라마 '눈이 부시게'를 재미있게 보고, 그의 감수성 있는 연기를 좋아합니다.
    드라마' 눈이 부시게' 말고 위의 작품들은 제 네이버 블로그에 후기도 올릴 정도로 열심히 보았어요.

    그리고 김태리 배우는 영화 '아가씨', '리틀 포레스트'를 인상 깊게 보았어요.
    특히 리틀 포레스트(주연: 김태리. 류준열)는 참 좋았어요.
    너무 찰떡으로 캐릭터랑 어울렸어요. 그래서 일본 원작 영화는 몰입이 안되어서
    안 보게 되더라고요.

    그런데도 드라마 '스물다섯스물하나'는 처음에 몰입을 하지 못하고 보았어요.
    처음에는 고등학생으로 나오는 김태리가 어색 하여였고, 물론 나중에는
    찰떡으로 잘 어울리긴 했어요.
    제 관점에선 고등학생들의 이야기, 더군다나 현제가 아닌 옛날 시점의 이야기가 시시하기만 하였거든요.
    그런데, 엔딩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게 되었어요.

    저는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를 좋아하였기에, 청춘들의 성장기가 좀 와닿지 않았기 때문인데,
    결과적으로는 전회차를 다 챙겨 보았기에, 마지막 엔딩은 주인공 커플 말고는 다
    마음에 들었어요. 주인공 커플의 이야기는 시청자가 원하는 엔딩의 그림이 아니었어요.
    작가가 뻔하디 뻔한 결말보다는 뭔가 색다른 결말을 내어야겠다는 고집이 있었나 봅니다.

    정말 두 사람이 사랑을 하였는지, 결말이 전혀 와닿지 않았어요.
    결론은 두 사람은 자신을 더 소중히 여겼다는, 뭐 그런 느낌이 드는군요.
    이해가 될 날이 올지도 모르겠지만, 현재 느낌은 그렇습니다.

    주인공 커플 외 서브 커플, 그리고 전교 1등 지승완의 이야기는 좋았어요.

    어떤 결말이었는지, 줄거리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홈피: 김태리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홈피: 남주혁

    백이진의 뉴욕 특파원으로 떨어져 지내던 시간이 장기화되고,

    이진는 뉴욕에 특파원으로 발령됩니다. 이것은 이진가 원하던 것이었어요.
    자신이 특파원 생활을 하며 진정한 기자가 되고 싶었던 이진의 생각이었습니다.
    국가 대표로 활동하던 희도는 이진에게 이별은 선언합니다.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홈피: 보나. 최현욱

    재회한 유림과 지웅 커플, 이들은 유림이 소련에 귀화한 후에도 변함이 없습니다.
    주연 커플과 비교되는 전개입니다. 보통은 반대이지요.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홈피: 김태리. 남주혁

    그리고 서로의 거리만큼이나 멀어져 버린 희도와 이진
    뉴욕 특파원 생활을 새로 시작하려고 잠시 한국에 들른 이진입니다.
    두 사람은 재회 후에도 서로에게 더 이상 다가가지 못합니다.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홈피: 최현욱. 보나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홈피: 마지막 에피

    커플 모자를 이쁘게 쓴 유림과 지웅, 그리고 승완이에게 희도는
    자신들의 이별을 이야기합니다. 어색해진 분위기
    이제 우리 다 같이 만나지 못하겠네.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홈피: 남주혁. 김태리

    폰을 바꾸려는 희도는 커플 요금제를 해지하려고 하였고, 이진의 동의를 구해야 했습니다.
    가게 사장님이 괜히 미안해지고 어색해지는 와중에 두사람은 이별의 쐐기를
    박고 맙니다.
    '이거 맞아!'
    '맞아'
    '난 6개월 전부터 생각했어'
    '나 없을 때 생각한 거잖아'
    '넌 6개월 동안 뭐했니?'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홈피: 김태리. 남주혁

    자신의 힘든 거, 희도까지 힘들게 하기 싫었다는 이진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홈피: 김태리. 남주혁

    '우린 이런 사랑 하면 안 되었어. 할 줄도 모르면서 겁도 없이 덤볐어'
    희도는 아나운서였던 엄마로 인해 힘들었던 상처를 다시 이진를 통해서
    겪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 네가 이렇게 실망했는데 더 이상 뭘 더 하겠어
    근데 너 후회하지 마!'
    오랜 연인들의 헤어질 때의 싸움인가요.
    부부싸움 같기도 하고, 왜 나를 이해를 못 해주냐고,
    서로의 이야기를 하는 부부싸움 말이죠.
    이렇게 두 사람은 이별을 선택합니다.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홈피: 김태리

    이별 후 아무렇지 않은 듯, 더 즐겁게 열심히 살던 희도는
    쓰러지고 맙니다. 그리고 자신이 써 왔던 다이어리를 보고
    희도와의 추억을 떠 올리며 후회를 합니다.
    너와 이렇게 헤어지는 것은 아니야.
    우리 사랑을 이렇게 폄하해서는 안돼라고요.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홈피: 김태리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홈피: 남주혁

    그리고 희도가 버스에서 잃어버린 다이어리는 이사하는 이진에게 배달되고,
    가장 아팠던 시절 이진과 희도는 서로에게 멘토가 되고 힘이 되고
    일어설 힘을 주었던 시절을 떠 올리며 두 사람은 이대로 헤어지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만나게 됩니다.
    역시, 다시는 안되었던 거니?

    뭐라 할까, 희도의 슬픔이 와닿지가 않았어요.이별을 선택했던 이유가 말이죠. 결국은 상대를 위한 희생보다 나 자신이 우선이다. 내 캐리어가우선이라고 생각하는 두 사람이었지요. 사랑하니깐 헤어진다는 말은 개뿔이라던,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의말이 생각납니다.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홈피: 마지막회

    사랑보다 일을 선택했던 이진은 부모님에게 집을 선물해 주게 됩니다.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홈피: 남주혁

    그리고 오랜 특파원 생활, 잘 생긴 얼굴을 무기로 아나운서가 됩니다.
    물론 그의 멘토이자 희도의 엄마의 추천이 있었습니다.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홈피: 보나. 최현욱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지웅은 유림에게 프러포즈를 합니다.
    그 옛날, 국가대표 선수였던 유림은 전교 꼴찌 지웅을 선택했죠.
    그녀의 선택은 지웅을 호동왕자로 만들어 주었어요.
    지웅은 잘 나가는 CEO가 되어 있어요.
    정말 훈훈한 결말이네요.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홈피: 까메오 출연 강훈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홈피: 남주혁. 이주명. 강훈

    예능 pd가 된 승완은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이진에게 사는 게 재미없다고 하였는데
    훈남이 되어 나타난 이진의 동생을 보며, 앞으로 사는게 재밌을 것 같다는
    말을 합니다.
    정말 훈훈하게 자랐네요.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홈피: 남주혁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홈피: 남주혁. 김태리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홈피: 김태리

    잘 나가는 아나운서와 펜싱 황제의 인터뷰로 화면 속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서로의 안부를 묻습니다.
    이게 무슨 일이니!!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홈피: 김태리. 보나

    그리고 희도의 은퇴 날, 꽃다발을 들고 찾아와 준 라이벌이자 절친인 유림
    너를 만난 게 영광이었다고 서로에게 말을 하는 훈훈함...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홈피: 마지막회

    뒤늦게 전해진 다이어리.
    만화방 가게이자 헌책방을 정리하는 사장님이 희도의 딸에게 전해 준 다이어리
    특파원으로 가기 전 이진이 희도에게 전해주라고 한 다이어리입니다.

    '나도 그런 말을 하려던 게 아니었어 희도야'
    라는 멘트가 적혀 있습니다.
    이진은 희도의 다이어리를 다 읽었고, 그리고 특파원으로 떠난 것입니다.
    이 다이러리가 제때 전해 졌다고 한들 두 사람은 다시 이어졌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별을 확고하게 생각한 희도와 그녀의 말에 더 이상 반박하지 않았던 이진.
    두사람은 서로에게 키다리 아저씨 이상의 그 무엇은 아니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홈피: 김태리. 남주혁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홈피: 김태리. 이주명. 보나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홈피: 최현욱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홈피: 보나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홈피: 이주명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홈피: 김태리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홈피: 남주혁

    고로 드라마 '스물다섯스물하나'는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주인공들의 아픈 성장기였던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그 시절을 생각하면 찬란한 젊음이 있었고
    나는 네가, 우리가 있어서 참 잘 견딜 수 있었다.
    그런 메시지를 작가님은 주려고 했나 봅니다.

    사랑은 뜨겁고 불타는 사랑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짧고 강렬했던 사랑은 오랜 시간 후 우정과
    인내, 그리고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같이 갈 때만
    지켜지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상 선정신의 드라마 '스물다섯스물하나' 마지막 회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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