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맞선 7회 후기(안효섭. 김세정.김민규. 설인아)

 안녕하세요 선정신입니다.

2022년 들어와서 직장일이 바빠서 블로그에 후기를 잘 못 올리고 있는데

그래도 짬짬이 재밌는 드라마와 영화는 챙겨 보고 있어요.

 밀리의 서재를 1년간 구독하고는 책은 거의 못 보고 있어요.

헬스도 그렇고, 장기간 결제하면 하기 싫어지더라고요.

그래도 정신 차려서 한 달에 한 권이라도 읽어 보도록 노력하려고요.

 

 최근 드라마는 기상청 사람들. 스물다섯스물하나, 사내 맞선

요렇게 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사내 맞선 감상 후기를 남겨 보려고 합니다.

 

사내 맞선은 웹툰 원작이고, 저는 유튜브 보고 영업당해서 보기 시작했고요.

넷플릭스에 올라와서 놓쳐도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고, 스트레스 없이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마음에 드는 점은 12부작이라는 겁니다.

 우리나라 드라마의 단점이 16회까지 이야기를 만들어가다 보니

중간에 지지부진해지는 단점이 있는데,

그냥 12부작으로 만들어서 스피드 하게 전개해서 좋습니다.

 

사내 맞선으로 저는 안효섭. 김세정. 김민규 배우의 작품을 처음 보았고요.

설인아 배우는 다른 드라마에서도 봤었지만,

이번 배역이 아주 찰떡으로 잘 어울리고 참 예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사내 맞선 7회는 앞 내용 하나도 모르고 보아도 재밌게 볼 수 있는

로코의 정석을 다 때려 박아 만든 드라마인데,

진부하지만, 재밌어요.

 현실에선 참 힘든 이야기라서, 그냥 재미로 보기에 딱 좋습니다.

우리가 꿈꾸던 완벽한 남자, 

강태무 역의 안효섭, 키 크고 잘 생기고 능력 있고 그런 데다가 좋아하는 여자를

위해 직진하는 캐릭터 너무 잘 어울립니다.

출처 사내맞선 홈페이지, 안효섭

친구를 위해 맞선 자리에 나온 신하리에게 꽂혀 버린 남자 강태무는

그녀에게 어필하기 위해 업무를 가장한 여행을 왔다가

비 오는 날 그녀를 인적이 드문 곳에서 떨어 뜨리고 혼자 괴로워하다가

(어린 시절 비 오는 날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트라우마가 생긴 듯하고

아직 극복이 되지 않는 상황인 듯)

정신 차리고 그녀를 찾아 숙소에 와서 친구들의 공세에 난처한 상황에

빠진 하리에게 멋진 남자 친구로 등장을 합니다.

 

돈이면 거의 다 되는 세상, 멋진 외모와 카드로 친구들을 질투에 불타오르게 

합니다.

출처 사내맞선 홈페이지, 안효섭. 김세정

신하리는(김세정)  강태무가(안효섭) 왜 이러는지 아직 잘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더 당황이 되고 적응이 힘들어 보입니다.

출처 사내맞선 홈페이지,안효섭. 김세정

연애는 연적이 있으면 마음을 더 불타오르게 하나 봅니다.

두 남자 다 그래 보입니다.

하리의 옛 남자 친구 가자 현재는 하리의 친구의 남자 친구가

강태무를 보고 질투에 불타오릅니다.

 참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죠!!

출처 사내맞선 홈페이지,안효섭. 김세정

태무 역시 하리의 전 남자 친구가 못 미디 워 급한 일을 미루고

할아버지의 요트까지 빌려 그 남자를 견제합니다.

출처 사내맞선 홈페이지, 송원석

두 사람을 보며 질투에 불타 오르는 옛 남자 친구 이민우(송원석 분)

넷플릭스 사내맞선, 안효섭. 이덕화

신하리, 아니 신금희를 두고 바람을 피운다고 생각한 할아버지에게 혼이 나는 태무입니다.

하리가 화장으로 변장을 해서 할아버지가 신하리와 신금희가 딴 사람으로 안다는

콘셉트입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그렇게 보면 됩니다.

넷플릭스 사내맞선, 안효섭. 이덕화

저 금희 씨랑 헤어졌습니다.

바람피워서 헤어진 거 아닙니다.

손자가 양다리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가 봅니다.

넷플릭스 사내맞선, 김세정. 설인아

신하리와 진영서는 속에 있는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할 수 있는 절친입니다.

서로 연애사를 상담하고 있어요.

 

두 사람 술주정 연기도 참 재밌게 보았어요.

현실에 이런 찐친이 있다면 사는 재미가 배가 될 거 같습니다.

출처 사내맞선 홈페이지, 안효섭. 김민규

하리에게 고백을 하고 기다리다가 못 참고 그녀가 일하는 장소로

찾아온 강태무,

 해필이면 그 녀석이랑 같이 촬영을 하고 있네요.

넷플릭스 사내맞선, 안효섭. 김세정

회사에 출동한 할아버지의 등장으로 구석에서 재회를 하고

있는 하리와 태무

 

'그렇게 저한테 하나도 마음이 없습니까?

알겠습니다. 그럼 다시 고백하죠.

나, 신하리 씨 당신 좋아합니다.

나 포기 안 해요. 거절하면 또 고백하고 계속 고백할 겁니다.

나 좋아질 때까지'

 

이런 남자, 정말 어디 없습니까!!

진짜, 아직까지 단점이 안 보입니다.

넷플릭스 사내맞선, 김세정

'왜 자꾸 사람을 힘들게 해요.

왜 자꾸 잘해 줘서 생각나게 만들고....

왜 자꾸 욕심나게 만들어요..'

 

이 정도면 태무가 하리의 속마음을 알고도 남았겠죠.

 

돌려 말하지 않고 직진 대화 좋아요.

넷플릭스 사내맞선, 안효섭. 김세정

하리 씨가 걱정한 일 일어나지 않게 내가 노력할 겁니다.

그러니까, 내 옆에 있어요.

넷플릭스 사내맞선, 안효섭. 김세정

먼저 입술 박치기에 들어간 하리 양

그에 화답하는 태무,

뭔가 키스신이 좀 어설퍼보이긴 하네요.

그게 두 사람의 캐릭터인 거 같기도 합니다.

 

넷플릭스 사내맞선, 김민규

그리고 또 하나의 커플

차성훈과(김민규 분) 진영서(설인아 분)입니다.

두 사람 외모가 주연급인데

여기선 서브 커플로 나오지만, 

웃음 포인트 유발하는 진영서 양과 진중해 보이는 차성훈 님의

연애사도 재밌어요.

넷플릭스 사내맞선, 설인아

진영서가 첫눈에 반한 남자 차성훈, 알고 보니

두 사람 다 첫눈에 반했다는 뭐 그런 이야기가

사내 맞선 7회에 나오고, 이분들도 벌써 러브러브 하네요.

 

사내 맞선이 유쾌하게 느껴지는 장면 중 하나가

전화 연결될 때 시조새 캐릭터가 CG로 나오는데

7회에서는 많이 안 보이네요.

시조새 나올 때마다 귀엽고, 시조새 때문에 울분을 터뜨리던

태무가 떠올라 즐겁던데, 많이 안 보여서 섭섭했답니다.

 

저는 요즘 바빠서 드라마 회차마다 리뷰는 남기기 힘들 거 같고요.

짬 날 때 재밌었던 회차는 후기를 남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실이 머리 아프고 힘들더라도 드라마 보면서 머리 식히고

스트레스 해소하면 좋을 거 같아요.

그러기에 딱 좋은 사내 맞선,

아지 안 보셨다면 추천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