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영화 '늑대아이' 후기(로맨스에서 육아일기까지) :: 미닐멀선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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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메이션 영화 '늑대아이' 후기(로맨스에서 육아일기까지)
    영화. 드라마. 음악/내가 본 영화 이야기 2021. 6. 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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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선정신입니다.

    오랜만에 영화 리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영화를 보고 리뷰를 하려고 하면 귀찮은 마음이 들어서

    미루다가 오늘은 어제와 오늘에 걸쳐서 본 

    애니메이션 영화 '늑대아이' 본 감상을 적어 보려고 합니다.

     

    스포 싫어하시는 분들은 뒤로 클릭해주세요.

     

    영화 '늑대아이'(The Wolf Children Ame and Yuki, おおかみこどもの雨と雪, 2012)

     

    감독: 호소다 마모루

    주요 작품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 '괴물의 아이'

    그리고 우리 애들 키울 때 엄청 좋아했던 애니 '디지몬 어드벤처'

     

    목소리 출연: 미야자키 아오이(하나 역). 오오사와 타카오(늑대인간 역)

           쿠로키 하루(소녀시절 유키 역). 니시이 유키토(소년 시절 아메 역)

    출처: 다음 영화 '늑대 아이'

     

    줄거리~~

    출처: 다음영화 늑대아이

    평범한 여대생 하나(花, 꽃을 의미)는 우연히 강의실에서 

    그(늑대인간)을 보게 되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출처: 다음영화 늑대아이

    그는 하나의 강의를 청강하는 학생이었는데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다.

     

    하나와 사랑에 빠지게 된 그는

    하나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데, 그는 100년 전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 늑대의 종족으로 늑대와 인간의 피를 이어받은 최후의 존재였는데

    그는 그의 부모가 죽으면서 절대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말라는

    말을 어기고 하나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늑대인간이었지만 다정다감하고 따뜻한 그의 매력에 

    하나는 그와의 사랑을 이어가고

    남매 유키(雪, 눈을 의미)와 아메(雨, 비를 의미)를 낳고

    알콩달콩 살아가지만, 늑대의 본성을 가진

    그는 사고로 죽게 된다.

    출처: 다음영화 늑대아이

    대학생이었던 하나는 홀로 두 아이를 키우게 되는데

    그녀를, 더 힘드게 하는 건

    늑대인간의 피를 받은 두 아이가

    흥분을 하면 늑대로 변하는 것이었다.

     

    출처: 다음영화 늑대아이

    이웃에게 아이들의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고

    은둔생활을 하던 하나는

    아이들에게 자유를 주려고 

    깊은 숲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녀는 늑대와 인간 자유자재로 변하는 아이들에게

    자신들의 삶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주려고 한다.

    출처: 다음영화 늑대아이

    외딴 시골에서의 자유로운 생활로 남매들은 무럭무럭 자라게 된다.

    아이들은 눈 오는 날 늑대로 변신하여 눈밭을 뒹굴고,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하나도 기쁘다.

    출처: 다음영화 늑대아이

    말괄량이 딸 유키는 은둔생활이 아닌 공동체 생활을 하고 싶어 하고

    엄마 하나의 우려 속에 학교에 잘 적응을 한다.

     

    소심하고 겁이 많은 아들 아메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숲을 헤매게 된다.

    출처: 다음영화 늑대아이

    인간이 되려고 하는 딸 유키는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고

    전전긍긍하지만 전학 온 남학생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키게 되지만, 그녀를 온전히 이해해주는 그 아이를 만나면서

    세상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을 가지게 된다.

     

    출처: 다음영화 늑대아이

    엄마 하나의 눈물의 만류에도 불과하고

    아메는 숲에서 자신이 가고 싶어 하는 선생(늑대)을 만나

    자신의 길을 선택하게 된다.

     

    영화 '늑대 아이'를 보면서

    혹시나 하나가 이웃과 소통하면서 두 남매의 정체를

    들킬까 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보았는데

    영화는 그런 내용은 없고, 오로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방황을 하며 성장해 나가는 두 남매의 이야기에

    중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리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엄마 하나의

    용기 있는 삶을 보면서 엄마의 롤모델을

    보는 듯하다.

     

     그림체이지만 아름다운 자연에 매료되면서

    눈을 떼지 못하는 영화 늑대 아이를

    보며, 자녀를 키우는 엄마들은 많은 공감을 할 것 같다.

     

    인간이 되고자 하는 유키와 

    엄마 하나가 모르는 늑대의 세상을 살려는 아들 아메를

    보며, 자녀를 키우며 그들의 선택에 대해

    믿어 주는 게 걱정스럽고 힘들지만

    결국엔 그들이 살아가는 세상이기에

    믿어주고 기도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마치며

    애니메이션 영화를 오랜만에 집중해서 보게  만든 영화

    '늑대 아이'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시간을 달리는 소녀'도 재미있게 보았기에

    다음에는 '괴물의 아이'도 기회가 되는대로

    보려고 합니다.

    부족한 감상이었지만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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