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정동진 세번째 (정동진 초당 순두부 .맛집. 가격.초당 순두부 유래) :: 미닐멀선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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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정동진 세번째 (정동진 초당 순두부 .맛집. 가격.초당 순두부 유래)
    맛있는 음식이야기/맛집 리뷰 2020. 11. 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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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습니다. 선정신입니다.

    선정신이 10월 중순 경에 강원도 여행 중 마지막 날 간 곳은 정동진이었어요.

    새해가 되면 해돋이 인파로 붐비는 정동진

    두 번째 간 장소인데 우리 아이들 초등 시절 갔을 때 보다

    뭔가 퇴락하고 쓸쓸한 시골 느낌을 주는 정동진 입구 쪽에

    사실 조금 실망도 하였어요.

     속초 숙소에서 나설 때 아침을 안 먹고 나섰기에 정동진 바다 구경을 하고 난 후

    레일 바이크 시간이 점심시간이라 아점을 먹고 움직이기로 하였어요.

     

    바다에서 입구 쪽으로 나가면 식당이 많이 보이지 않았는데

    그중에서 제일 먼저 보이는 집을 찍어서 들어갔습니다.

     

    정동진 초당 순두부

     

    주소: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헌화로 1096

    전화: 033-644-8853

     

    식당 입구 쪽에는 각종 방송 출연했던 사실을 알려주는 홍보판이 

    붙여져 있었어요.

     

     식당 사장님한테 예전에는 여기 이렇지 않았는데 왜 이렇죠 라고 물으니

    코로나 시국을 못 견디고 문을 닫은 곳도 있다고 하네요.

     

    사장님 마인드가 마음에 들었어요.

     쉬어 가라는 거로 받아들이고 편하게 장사하고 계신대요.

    이렇게 욕심 버리고 음식점을 운영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어서

    우리도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었어요.

     

    초당 순두부의 유래
    초당두부는 다른 지역에서 간수로 하는 것과 달리 콩물에 바닷물을 부어 만들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두부보다 부드럽고 깊은 맛을 낸다. 바닷물은 미네랄이 풍부해 천연응고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콩의 풍미를 한껏 살려내는 장점이 있다.

    이 초당두부의 역사적 유래는 
    허난설헌과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의 아버지인 허엽(許曄, 1517∼1580)이 강릉부사로 내려왔다가
    바닷물로 간을 맞추며 두부를 만들면서 시작됐다고 전해진다. 허엽은 관청 뜰에 있는 우물물의
    맛이 좋자 이 물을 이용해 두부를 만들게 됐고, 끓인 콩물을 응고시키기 위해 동해 바닷물을
    길어다 썼다. 이후 강릉부사가 손수 만든 두부가 담백하고 고소해 맛있다는 소문이 났고 강릉 사람들은
    허엽의 호인 초당을 붙여 초당두부라고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 초당두부의 기원은 6 · 25 전쟁 무렵으로 보는 것이 정설로, 당시 강릉 일대의 청년들이
    치열한 격전지였던 동부전선에 투입되면서 많은 전사자가 발생했다. 이에 남편을 잃고 생계가 막막해진
    아내들이 두부를 만들어 장에서 팔았다고 한다. 이후 1980년대 초반 초당마을에서 두부를 만들어 파는
    가구가 증가하기 시작했고, 1986년 초당마을에서 처음으로 두부를 메뉴로 한 원조 초당순두부집이
    영업을 시작했다. 그 뒤로 약 20여 호가 차례로 식당을 열게 되면서 현재의 초당두부마을이 형성되었다.
    순두부 만드는 법
    콩물이 몽글몽글하게 응고되었을 때 물기를 빼지 않고 그대로 먹는 것이 순두부다. 무기질이 풍부한 바닷물로
    응고시켜 만들기 때문에 맛이 부드럽고 고소하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정동진 초당 순두부 메뉴. 가격표

    정동진 초당 순두부 메뉴 및 가격표
    설렁탕 8000 된장찌개 8000 갈비탕 9000
    뼈해장국 90000
    초당 순두부 백반 8000
    모두부 7000
    굴순두부찌개 9000
    옥수수막걸리 5000

     

    정동진 초당 순두부

    낮 12시가 되기 조금 전에 들어갔는데 이때는 손님이 거의 없었는데

    우리가 밥을 먹고 있다 보니 손님들이 조금 많이 들어오셨고

    사장님이 메모판을 가지고 오셔서

    연락처와 이름을 적어 달라고 하시드라고요.

    이렇게 적어 달라는 곳이 잘 없다 보니

    조금 더 믿음이 가드라고요.

     아무래도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올 수 있으니

    혹시나 모르는 사태에 대비해서 적어 두는 것이 좋을 듯 싶었어요.

     

    정동진 초당 순두부

    저는 초당 순두부 백반을 시켰어요.

    밑반찬이 깔끔하게 양도 적당하니 주셨고

    더 필요하면 준비해 둔 음식을 셀프로 더 덜어 와서 먹으면

    되었어요.

     

    정동진 초당 순두부 된장찌개

    남편이 시킨 된장찌개입니다.

    시골 된장으로 끓였다고 하는데

    맛있다고 하네요.

    정동진 초당 순두부

    초당 순두부입니다.

    저 이거 다 먹었어요.

    몽글몽글한 순두부가 부드럽게 술술 잘 넘어 가드라고요.

    간도 세입에는 딱 맞았어요.

     

    강원도 여행 중 제일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친정 엄마가 해주는 집밥 맛처럼

    조미료 맛이 많이 안 나고 담백하다고 표현하고 싶네요.

     

    정동진 초당 순두부 멸치조림

    멸치조림인데 , 반찬을 해보겸 알지만 멸치조림이 은근히

    까다롭고 맛있게 하기가 힘든 거 같아요.

    요거 맛있었어요.

    정동진 초당 순두부 열무김치

    10월이라 그런지 열무김치가 아주 맛있었어요.

    덜 익은 상태였는데도 싱그러운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남편이 맛있다고 한 접시 더 가져다 먹는데

    제가 괜히 눈치가 보이더라고요.

     트리플 A라서 제가 많이 소심하고 남을 많이 신경 쓰나 봐요.

    혹시나 열무 값이 비싸지는 않은지? 그런 생각을 하게 되들라고요.

     

    이렇게 포스팅을 하면서 빚을 조금 갚은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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