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계약 갱신 중개인 없이 셀프로 한 후기

안녕하세요 선정신입니다.

오늘은 제가 전세 준 아파트를 갱신 계약을 하면서 겪은 일 포스팅해볼게요. 예전에 우리 부모님들 세대에서는 거의 집 월세나 전세 사글세 이런 거 집주인과 세입자 두 사람이 집에서 작성을 하였는데요.

 

 점점 전세금이 높아지면서 부동산을 통해서 계약을 하게 되었고 그 수수료도 많은 부담이 됩니다.

 

 

 

 부동산 중개업을 하시는 분들이 보면 속상할 수도 있어 망설인 포스팅인데요.

저는 20여 년이 다 된 아파트를 바꾸고 싶어서 새로 프리미엄을 주고 구입한 주택이 있어요.

그동안 열심히 살았지만, 먹고살기 바빠서 재테크는 은행에 적금 드는 정도밖에 못했는데

이번 정권 들어서 대구 집값도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하면서 새집을 빨리 구입하지 않으면 영원히 지금 사는 집에 살아야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많은 고민 끝에 노후에 살면 좋겠다 싶어서 집을 구입하였는데 새집일 뿐 지금 사는 집이 위치가 엄청 더 좋아요. 아들 학교 등교 하기도 지금 집이 좋아서 입주를 못하고 또 다른 이유는 시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물려준 안동의 한옥 덕분에 다주택자가 되어서 지금 사는 집을 팔면 세금을 3000만 원가량 내야 한다는 게 참 부담스러워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아직도 갈등의 연속이라는 거, 보유세만 열심히 내고 있어요. 증여받은 집도 집값이 지지 부진이라서 그것도 세금만 내고 있고

 

각설하고 2020년 8월 문정권에서 전세법을 바꾸었잖아요. 살고 있는 사람이 2년 더 살 수 있도록 , 소급 적용할 수 있도록 저는 전세금을 시세보다는 적지만 올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법이 그러니 어쩌겠어요. 그래서 5%만 올리고 지금 세입자분들과 재계약을 하기로 하였어요.

 

그리고 어제 계약을 하였는데 문구점에서 전세 계약서를 사서 부동산 수수료 없이 계약을 하였어요.
네이버 카페 '부동산 스터디'에 경험자분들에게 물어보니 재계약은 불요식 법률 행위라서 기존 계약서 보증금에 두줄 긋고 증가분만 적고 도장 찍으면 된다고 하는데 세입자 분들이 많이 불안할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구청에 알아보니 대한 법률 구조공단 (대구: 053-743-1321)에 알아보라고 하더라고요.
전화 연결이 좀 힘들긴 하였지만 계약서 개인이 작성해도 상관없지만 기존 서류를 사용하면 살고 있는 주소지 주민센터 가서  확정일자 받을 때 곤란할 수도 있으니 새 계약서에 작성해서 가는 게 좋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이 내용을 일주일 전에 세입자 분들에게 알려 주었어요. 세입자 분들도 알아보고 셀프 갱신 계약을 하기로 약속 잡고

 

올린 계약금을 세입자가 은행을 통해 제 통장에 넣어 주셨고 기존 계약서를 참고해서 새로 작성하고 도장을 찍었어요.
기존 계약서를 그대로 따라 하면 되는 것 같아요. 
작성하고 세입자 분이 바로 주민센터 가서 확정일자를 받으면서 끝.

 

그런데 사실 몇억이 오가는데 불안할 수도 있잖아요. 그런 분들은 부동산 사무실에 가서 쓰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을 수도 있어요.

 

 중개사 사무실에서 재계약서를 썼다면 세입자와 저 따로 각 10만 원의 수수료를 물어야

했는데 어제 10만원 아꼈어요.

 

집주인인 저를 믿어 주어서 세입자 분들에게 감사하고 그렇지만 우리 아이들이 셀프로 계약서를 쓴다면 말리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원체 사기꾼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라서요.
이상 선정 신의 아파트 전세 셀프 재계약에 대한 후기였습니다.

 

대한 법률 구조공단 주소: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3동 전화:  053-743-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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