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각의 변화로 맛있는 음식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 :: 미닐멀선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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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각의 변화로 맛있는 음식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
    독서 이야기 2020. 3. 25.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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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각의 변화로 맛있는 음식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선정신입니다~~

     

     

    직장을 다니는 주부는 전업주부보다 에너지가 떨어지다 보니 음식준비를 제대로 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간편하면서 빨리 하고 한가지 요리에 많은 재료를 넣어서

    영양학적으로도 조금 도움이 되도록 음식을 하다보니

     잡탕요리가 되어 버리기도 하네요.

    이것을 직장여성들은 '일품요리'라고 이름을 붙였답니다.

     

     

    그리고 급하게 하고 귀찮은데 의무감으로 하다 보니 맛도 변변찮을 때가 많습니다.

     

    우리 가족은 남편. 딸. 아들 .나 요렇게 4명인데 딸은 직장때문에 객지 생활중이고

    3명의 가족이 식사를 할때가 많습니다.

     

    남편과 저는 한살 차이로 같은 세대이다 보니 좋아하는 음식이 겹치고

    오랜 세월 같이 살다보니 서로의 취향도 닮아가서 음식때문에 불편한적이 잘

    없는것 같아요.

     

    오늘은 아들과 다른 우리 부부의 미각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요리 재료입니다. 당근.양파.새송이버섯. 물오징어. 데친어묵. 양배추

     

     

     

     

     

    양념: 고추장. 고추가루. 진간장. 올리고당. 매실액기스. 통깨

     

     

     

     

    청량고추2개. 마늘. 대파

     

    저는 마늘과 대파는 재료를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준비된 재료를 요리유를 이용하여 볶다가 살짝 숨이 죽으면 양념을 넣어서 간을 맟춥니다.

    조금 더 볶다가 마지막으로 마늘과 청량고추. 대파를 넣고 1분정도 더 볶은 후 마무리합니다.

     

     

    저녁에 제가 준비한 요리입니다.

     

    오징어만 들어간 것이 아니고 어묵도 들어갔습니다.

     

    어묵은 탄수화물이 주성분이드군요. 밀가루가 많이 들어간거죠.

    그래서 그런지 자꾸 입에 땡기는게 있드라구요.

     

    탄수화물은 먹으면 먹을수록 더 먹고 싶어지는 경향이 있어요.

     

    이 요리의 문제점은 뭘까요?

     

     

    간만 잘 맞추었다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한가지 음식으로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류를 다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괜찮은 선택이다 할수 있죠.

     

    저는 음식을 하고 우리집 두남자의 반응을 살핍니다.

     

    남편~ 아 좋으다. 술한잔 같이 하면 좋겠는데.

     반응  굿입니다.

     

    맵지 않아? 

     

    남편~ 괜찮은데 딱 좋아!

     

     

    아들~ 그냥 그런데..

     근데 엄마는 왜 자꾸 음식이 짜지노...

     

    우리 아들은 아주 냉정합니다.

    입에 발린 소리는 절대 안해요. 만족하지 않으면 맛있단 소리를 절대 안합니다.

     

    아들의 왜 짜지노란 말에 대해서

    저는 네이버의 지식인을 활용해 보았어요.

     

     

     

    미각의 노화

     

     

    노화로 인한 미각의 변화는 언제부터일까요!

    남자는 40대 초반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여자는 50대부터이네요.

    다행이네요. 여자들이 요리를 많이 하기 때문에 10년이라도 늦게 시작되는게 다행이네요.

    그래서 우리 남편이 그렇게 짠 음식을 좋아했구나!

    항상 내가 한 음식이 싱겁다고 했던 남편에게 짜게 먹는다고 구박했는데 미각의 변화때문이군요.

     

    남편은 가령 제가 계란찜을 하면 소금을 따로 준비합니다. 다른 가족은 싱겁지 않기 때문에 그냥 먹는데

    남편은 거기에 소금을 더 쳐서 먹어요.

     

    얼마전부터는 남편이 이렇게 하는 횟수가 줄었는데 이유는

    제가 음식을 짜게 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미각의 이런 노화는 미각과 관련된 신경세포의 감소라기보다는 혀에서 미각중추에 다다르는

    자극전달의 기능이 감소하는 것이 주원인이라네요.

     

    그리고 입안의 점막이 얇아지고 점막 혈관의 동맥경화로 영양분과 산소의 충분한 공급이 부족해서이기도 하고

    위생상태가 나빠져도  그럴수 있다니 입안 관리를 철저히 해야겠네요.

     

    짠맛의 기능이 가장 먼저 떨어지고 여성은 폐경기 이후에 쓴맛의 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에

    쓴맛이 나는 음식을 더 잘 먹게 됩니다.

     

    지방이나 단맛의 쓴맛을 더 좋아하여서 씀바귀나물이나 취나물등에 참기를 넣은 음식같은 것을

    좋아하고 이러한 음식은 항암효과도 좋고 항암성분이 나는 음식은 대체적으로 

    쓰고 떫은 맛이 나는데 생존을 위한 진화로 볼수 있답니다.

     

    그렇지만 너무 자극이 강한 음식은 음식섭취량을 줄임으로써

    영양섭취에 불균형을 초래하기 십상입니다.

     

    남자는 40대 이후 여자는 50대이후에는 음식을 섭취할때 의식적으로라도

    음식을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여야 건강에 도움이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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