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안나 5~6회 후기(줄거리. 결말. 수지.정은채. 김준한) :: 미닐멀선정신

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드라마 안나 5~6회 후기(줄거리. 결말. 수지.정은채. 김준한)
    영화. 드라마. 음악/드라마 감상 후기 2022. 7. 24. 12:43
    728x90

    순전히 수지 때문에 보게 된 드라마 안나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쿠팡와우가입을 하여 한 달 무료로 보았어요.

     

    안나 4회까지의 후기를 적고 결말까지 보고 나서

    후기를 끝까지 적어야겠다고 마음 먹은지 한참 지났네요.

     

    오늘은 숙제를 마무리하는 기분으로 안나 마지막 회까지의

    후기, 또는 감상문을 적어 보려고 합니다.

     

    안나 에피소드 5회

    유미와 지훈의 관계는 점차 악화되고 지훈의 사생활을 들춘 스캔들이 터진다.
    한편 현주에 대한 죄책감과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유미.
    모든 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출처: 쿠팡 플레이 안나 홈페이지

    김기사님 자를 때 했던 말과 똑같이 하네요. 내가 김기사야?

    김기사 맞네.

     

    안나(수지 분)와 지훈(김 준한 분)의 독대

    쇼윈도 부부인 두 사람은 신경전을 벌입니다.

    안나는 지훈이 자신을 선거에 이용하는 거에 반발을 하지만

    결국 학교도 남편에 의해 관두게 됩니다.

    나로 살아보니 어땠어? 좋았어?

    내가 훔친 거도 가짜였어.

    어리석고 가엽다고 모든 게 용서되는 건 아니야.

    사람들은 지옥을 공간이라고 생각하잖아!

    공간이 아니라 상황이지.

    벌써 울지 마. 이제부터 지옥이지

     

    현주가 죽은 후 환영이 보이는 안나이다.

     

    처음부터 쇼윈도 부부였던 지훈과 안나에게는 사랑은 없었다.

    서로를 이용하기 위해 만났을 뿐,

    자신이 남편 지훈에게는 수많은 김기사일 뿐이라는 것을 깨달은

    안나는 살아남기 위해 지훈이 붙여준 비서를 자기편으로 만들어

    지훈에 의해 해고를 당한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그의 비리를

    찾아서 자료를 차곡차곡 정리한다.

     

    그리고 자신을 협박하던 현주가 남편 지훈에 의해 죽었음을 알게 되고

    그가 자신이 안나가 아닌 이유미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시장선거로 상승세를 타고 있던 지훈의 비밀

    안나 이전의 사실혼의 여자가 있었고 자폐아 아들이 있다는 사실

    진짜 안나의 대학논문 대필까지 기사로 터지도록 

    꾸미지만, 타격을 받지 않고 오히려 승승장구하는 지훈이다.

     

    그녀는 현주의 죽음. 그리고 남편의 냉혈한 모습에 

    마음은 지옥이다.

     

     

    안나 에피소트 6회

    지훈은 유미가 뜻대로 통제되지 않자 세상과 단절된 곳으로 보내려는 계획을
    세운다. 지훈의 속셈을 알게 된 유미는 자신의 계획도 지원을 통해
    실행하려 한다.
    출처: 쿠팡 플레이 안나 홈페이지

    뼛속까지 나쁜 남자 지훈의 그늘에서 그가 내칠 때까지 숨죽이며 사느냐!

    아니면 그의 가면을 벗기느냐!

     그 갈림길에서 안나는 후자를 택했다.

     

    벤처로 일어선 성공한 기업가가 아닌, 주가조작과 정치인들과의 더러운 거래로

    자신의 입지를 다져오면서 자신의 아이를 낳아주고 뒷바라지 한 여인을

    추락사하게 만들고, 자신의 커리어의 완성에 도움이 될 안나를 선택하여

    입지를 다지고 있는  지훈의 민낯을 파헤치는 안나에게 분노하는 지훈이다.

     

    안나는 유일하게 자신에게 따뜻하게 대해 주었던 기자인 지원(박예영 분)에게

    지훈의 비리 자료를 넘긴다.

     

    정치. 언론 모든 것에 거미줄처럼 뒷배를 만들어 놓은 지훈이

    서울시장에서 승리하고, 아들을 보러 비행기를 타는 순간

    지원은  기사를 터뜨리려고 하지만, 검찰의 윗선에 의해 차단된다.

    결국 자살소동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후 지훈의 기사는 터지고

    그는 몰락하게 됩니다.

     

    남편 지훈이 아들을 보러 온 것이 아니고 자신을 요양원에 감금시키려는 것을

    알게 된 안나는 빠져나갈 구멍을 찾는데, 마침 길을 가로막는 사슴에

    의해 차는 나무를 들이받게 된다.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지훈이 더 다치게 되고,

    차에서 빠져나온 안나는 선배에게서 온 문자를 확인한다.

    지훈의 비리를 터뜨리려는 윗선에 막혀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문자를 보게 된다.

     

    '사람은 혼자 보는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씁니다.

    하지만 진실은 간단하고 거짓은 복잡합니다.

    왜 살아야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에도 견딥니다.

    그렇게 견디면 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항상 그랬어요.'

    '난 마음먹은 건 다 해요.'

     

    정승이 키우던 개가 죽으면 문상객이 들끓고

    정승이 죽으면 아무도 오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다.

     

    지훈은 갔고 안나는 살아남았다.

     

    드라마 안나를 보면서 우리는 여주인공 안나에 감정이입을 하게 된다.

    나쁘지만, 그녀의 거짓 인생이 들통날까 봐 조마조마하서 말이다.

     

    드라마 안나는 그래도 여주인공 안나가 살아남아서

    마음이 한결 놓이는 이야기이다.

     

    인간이란 나약하고 나쁘고 못됐지만,

    그래도, 나쁜 거에도 정도가 있는 것이다.

     

    감사합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