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6회 후기(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 :: 미닐멀선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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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해방일지6회 후기(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
    영화. 드라마. 음악/드라마 감상 후기 2022. 4. 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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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선정신입니다.

    요즘 볼만한 드라마가 나의 해방 일지밖에 없네요 ㅠ

    사실, 우리들의 블루스를 많이 기대했는데, 옴니버스식은 저한테 좀 안 맞는 거 같아요.주인공 인물들을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이야기가 좋은 거 같아요. 16회가 길다면 12회 10회로 만들면 되는 거죠.요즘 일드도 많이 보는데 10회로 만드는데 주인공들 이야기만 하기에는 괜찮은 분량이었어요.어찌 됐든 우리들의 블루스도 보고 있긴 하고, 이준기 배우가 나오는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티빙과넷플릭스에 올라오지 않아서 나중에 몰아보기 해야 할 거 같습니다.

     

    나의 해방 일지 6회는 창희 이야기였어요.편의점을 관리하는, CJ나 그런 회사에서 편의점을 관리하는 건가요?잘은 모르지만 지인분 아들이 그런 일을 하고 있고대기업 근무는 정년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지인들과 사업도 병행하고 있더라고요.공동 자본으로 카페도 하고 편의점이나, 주먹밥집 같은 거도 한다고 합니다.카페 같은 경우는 순수익이 1000만 원 정도 될 정도라는데  옆에서 보면 많이 부럽더라고요. 경영학과나 이쪽으로 나오신 분들이 좀 잘하시더라고요.

     

    이과 나온 우리 아들은 작년 초에 취업하고 스스로 월급관리를 하고 있습니다.취업하자마자 저는 보험과 주택부금을 가지고 가라고 했어요.

     

    엄마도 노후 준비해야 되니까 네 거 네가 관리하라고요.몇 달 직장 다니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부금과 합해서 천만원 된다고 자랑해서돈 자랑은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 이후 안 하더라고요. 스스로 돈을 관리해야지요.제가 주식을 하라고 해도 안하더라구요. 겁도 나고 성가신가 봅니다.공부만 하던 애가 이제는 집에 오면 게임하고 술만 먹더라고요. 재테크공부도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그렇습니다.이번 편 창희 이야기는 공감이 가지 않았어요.엄마한테 재테크 관리를 맡기다니, 더군다나 시골에서 농사짓기도 바쁠 텐데대학까지 나온 머리로 자기 미래를 위해 돈 관리를 안 하고 뭐한답니까?팔순이 다가오는 점주가 내놓은 이권을 놓쳐버리다니. 싱크대 공장하고 짬짬이 농사지으며 평생을 일만 하신 아버지가 아들이 말하는월 1000만 원 수익 이야기는 허황되어 보이기만 할텐데 답답하긴 하지만 현실입니다.

     

    돈이란 것은 내주머니에 있는 게 진짜 내 돈입니다.부모 돈. 자식 돈 다 내 거 아닙니다.아내가 관리하는 돈, 남편이 관리하는 돈 쉽게 쓰기 어렵습니다.내가 관리하는 돈이 제일 필요할 때 쓰기 좋은 거예요.

     

    창희는 현실을 원망할 것이 아니라, 이혼해서 3억 만들어 줄까 하는 엄마에게서스스로 벌은 돈을 찾아와야 합니다.  적금을 하든 주식을 하든 부동산을 하든 아니면 비트코인을 하든내가 번 돈 스스로 관리를 해 봐야 합니다.

     

    부모가 평생 자식 돈 관리 못 해 줍니다.젊을 때 스스로 일어설 힘을 길러야 합니다.여기까지 현실 아줌마의 잔소리였어요.

     

    출처 나의 해방일지. 이기우. 이엘

    5회 엔딩에서 구 씨와 동생 미정의 묘한 기류를 눈치챈 언니는

    동생과 술자리를 마련하는데 거기는 조태훈(이기우 분)의 가게입니다.

     '임도 보고 뽕도 딴다'

    술 먹으며 동생에게 훈계도 하고 태훈 얼굴도 보고 일석이조인 거죠.

     그렇지만 동생 논리 앞에서 물러날 줄도 아는 언니예요.

     

    연애나 결혼을 전제로 만날 때 여자들은 대체로 이렇게 생각했어요.

    지금은 모르지만 제가 젊을 때는 말이죠!

     남자는 나보다 더 잘나야 한다. 나보다 더 잘 사는 집. 더 배운. 키도 더 큰

    그런 기준으로 남자를 만나지만, 개뻥이 많죠.

     남자들이 어떻게 그 기준을 다 맞추겠어요.

    그래서 허황되게 부풀려서 여자들을 혹하게 해서 일단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미정도 그랬죠. 나보다 더 나은 남자를 만나야 되는데

    그 남자가 갑자기 너무 잘 나가도 불안하다.

    남자는 나보다 너무 잘 나면 안 되고 아주 조금만 더 나아야 한다는

    기준으로 남자를 만났지만, 결국은 개새끼 개새끼. 개쌔 였다네요.

    최소 3명 정도는 만난듯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마음 가는 대로 하겠다 이겁니다.

    내 마음을 충족시켜 주기만 하면 되는 남자.

    출처 나의 해방일지. 김지원
    출처 나의 해방일지. 손석구

    둘째 창희가 생각이 좀 있구나 할 때도 있지만

    가끔은 좀 모자란다.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는 게,

    구 씨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서 사람이 없으면 들어가면 안 되지.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하고,

    선의로 행한다고 다 좋은 일은 아니니까요.

    구 씨가 먹고 남은 술병을 치우다가 욕을 얻어먹습니다.

     

     결국 구 씨는 술병을 고물상에 팔고 집을 싹 치우고

    미정에게 인증사진을 찍어 보냅니다.

     

    '이제 내가 뭘 할거 같아'

    '술 마셔야지'

    이런 톡을 서로 보내는 사이로 발전했어요.

    출처 나의 해방일지. 김지원. 손석구

    서로 추앙해주는 사이가 되기로 하였지만,

    그것도 서로 호감이 없이 시작하지는 않는 거예요.

    두 사람은 묘한 설렘으로 삶의 활기를 얻습니다.

     

    소몰이하듯, 있는 힘을 다해 술병을 치우고 집을 청소하였다고

    미정에게 말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사 온 팡빠레를 미정에게 줍니다.

    술을 마신 자신은 조금 더 인정이 있다면서요.

    술이 취했을 때 미정 생각을 한다는 이야기이지요.

     

     미정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하나도 신경 쓰지 않을 것이고

    술 마시지 말란 잔소리도 안 할 거라고 합니다.

    그냥 서로 추앙하며 충만하면 끝이라고 합니다.

     

    '멋진데'라며 자신이 한 말은 추앙한 말이라고 하는 구 씨에게

    '좀 더 해 보시지'라고 부추깁니다.

    출처 나의 해방일지. 이민기

    창희는 구 씨. 미정. 친구가 보는 앞에서 계곡을 날아오르려고 합니다.

    구 씨에게 비법이 뭐냐고 하는데

    하지 말라고.

    100m를 11 초각으로는 뛰어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 구 씨가 집에 두고 온 폰으로

    메시지가 옵니다.

     어디 있냐고.

    이제 그만 숨어도 된다고

    이제 때가 되었다고요.

    출처 나의 해방일지. 손석구

    구 씨의 이름은 구자경이었어요.

    창희가 찾은 이름 중에 하나 있었어요.

    진짜로  육상계의 국가대표일까요?

     아니면 범죄에 연루된 사람일까요?

     

    하루에 4병씩 소주를 먹으며 은둔해야 했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출처 나의 해방일지. 김지원

    싫은 오빠지만 다치는 게 싫어서

    하지 말라고 소리치는 미정이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한가 봅니다.

    출처 나의 해방일지. 이민기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의 

    이민기 캐릭터도 살짝 엉뚱했는데, 여기서도 그러네요.

    '부티 인사이드'에서 서현진 배우랑 나올 때는 멋있는 남자로 나왔는데

    그때도 멋있었어요.

     

    두 캐릭터는 전혀 다르네요.

     

    출처 나의 해방일지. 손석구. 김지원

     

    출처 나의 해방일지. 손석구. 김지원

    나의 해방 일지 검색 연관어가 구 씨 정체인데요

    구씨 정체는 아직 더 두고 보아야 할거 같고

    손석구 씨는 더 밝다고 합니다.

    구 씨가 상처 잘 받고 어두운 것을 보고 자신이 더 밝은

    사람인 걸 깨달았다고 하네요.

     

    김지원 씨가 느끼기에 현실 손석구 씨는 장난도 잘 치고 밟고 유머러스하다고 

    합니다.

     두 사람 인터뷰 보면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아지고

    두사람 다 굉장히 진중한 사람인 걸 알 수 있어요.

     미정이는 관계 속에 어려움을 겪지만 관계 속에 발이라도 걸친 사람이지만

    구 씨는 아예 거기에서 나와 버린 아웃사이더이다.

     미정은 구 씨를 보며 동질감을 느낀다 그런 이야기였던 것 같고요.

     

    7회 예고 보니 더 궁금해지네요.

    주말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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