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토종닭으로 (음식점)리뷰 :: 미닐멀선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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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산 토종닭으로 (음식점)리뷰
    맛있는 음식이야기/쉽게 만드는 집밥 2020. 4. 3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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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백숙과 부추전 맛있는 촌두부까지)

     

     

    주소: 대구광역시 북구 구암동 476-6

    연락처053-312-3113

    매주 월요일 휴무

     

     

     

    2019년 12월에 모임을 하고
    오랜만에 지인들 모임을 했어요
    아직 조심스럽긴 한데 너무 보고 싶다는 마음에
    만나게 됐어요
    이 모임은 '빠삐용'이라고 빠지지 말고 삐지지 말고 용사하는 마음으로라는 뜻인데요.

    우리 아들 중2때 모인 엄마들 모임인데 그래도 애들이 공부 조금 하는 애들 엄마들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15살에 만나서 26살이 되었으니

    모인지 12년차이네요

    그런데 정작

    애들은 서로 연락도 잘안하는 것 같네요.

    어른이 되면 연락을 할까요?

    지금은 다들 취업을 위해 열심히, 또는 진로를 위한 고민으로

    바쁘드라구요.

     

     

    연산홍이 이쁜데

    한번도 못 가봤다고 가보기로 한

    와룡산 상리봉전망대입니다.

     

     

     

    주소: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산86

     

     

     

     

     

     

    코로나19로 거리두기로 바깥출입을 자제중인데

    마스크 끼고 장갑끼고

    등산은 괜찮지 않겠습니까!

     

    나무와 풀들이 초록으로 물들인게

    눈과 코를 정화시켜줍니다.

     

     

    돌을 아주 이쁘게 쌓아놓았드라구요.

    요즘 비가 안와서

    운동화가 하얗게 먼지가 쌓일 정도로 땅이 메말라있어요.

     

    금호강이 보이죠

     

    저멀리 금호지구 아파트가 보이죠.

    연산홍은 거의 다 지고

    내년에는 4월초쯤 한번 와 보기로 했어요.

     

     

    꽃은 다 졌지만
    오랜만에 상쾌한 공기 마시고 운동도 했지요
    그리고
    범이맘 추천으로 '자연산 토종닭으로'식당에 가게 되었어요
    오리백숙은 한시간전에 전화해서 예약해놓고 가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수 있어요

     

     

     

    범이 임마는 남편과 와서 옻닭 이랑 촌두부 하나씩 먹고 가는 단골이랍니다
    옻닭한그릇이 6000원이라 저렴합니다

     

     

    깍두기 . 양파간장절임. 마늘초절임양념 무침

     

     

    큰멸치고추장졸임.물김치.도라지무침

     

     

    부추전 얇게 기름 많이 넣어서 바삭하게 부쳐 줍니다
    5000윈
    촌두부는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진짜 국산두부라서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배고파서 부추전과 두부를 먼저 먹었어요

     

     

    오리고기 한마리가 이렇게나 많나요
    먹기좋게 살을 발라줍니다

     

     

    찹쌀과이것저것 재로를 넣은 건강식 찰밥

     

     

    냄비에 끓는국물을 주는데 더 끓이면서 먹을수 있어요(사진은 없음)
    이 국물에 밥과 고기 넣어서 먹었어요

    여자어른 5명이 다 못 먹겠드라구요
    먼저 부추전과 두부를 먹지 않았다면
    다 먹을수 있겠드라구요
    오리백숙은 50000 입니다

    차에서는 마스크 필수
    범이엄마가 친정엄마 돌아가시고
    영주에 계신 친정아버지 집에 자주 왔다갔다 한다고
    안동 송현동으로 전세 얻어서 이사간지 일주일 됐다네요 사는집은 전세 놓구요
    맏딸이라 책임감이 대단하드라구요

    그리고 석이 엄마는 문경에 있는 여동생이
    노인주간보호센터에 사회복지사로 6개월정도 일하면서 집에 주2회 오는 생활을 청산했드라구요.

    조금 힘들어 보였는데, 다시 집으로 오니까 너무 좋답니다.

     

    호야엄마는 두눈에 노안교정렌즈 삽입수술을 했구요

    저와 원이엄마는 별탈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요즘 다들 건망증이 심해져서 어제일도 기억이 잘 안난다고 하드라구요.

    1년후가 되면 오늘 기억은 블로그를 보면서 기억할 수 있을것 같네요.

     

    처음 모일때는 뭔가 다들 그럴듯하고 특별하고 나보다 훨씬 잘 나 보였는데

    오랫동안 만나다 보니 사람 사는거 다 거기서 거기이고

    잘나든 못나든

    스스로 만족하면서 사는게 제일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요.

    이상 빠삐용 모임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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