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탕 맛있게 하는 집,(나루터 어탕)

2021.06.22 - [여행 이야기] - 대구 화원 '사문진 나루터' 풍경(대구 주요 관광지 소개)

대구 화원 '사문진 나루터' 풍경(대구 주요 관광지 소개)

남편이 달서구에 지인 만나러 갔다가 추어탕이 맛있었다고
하면서, 밥 먹고 사문진 주막촌도 구경하고 겸사겸사해서
간 곳입니다.

먼저 나문진 주막촌 구경하고 추어탕집이라고 알고 찾아갔는데..

나루터 어탕(054-955-1228)

어탕 집이더라고요.

사실 어탕을 먹어본 적이 없어요.
여러 가지 생선을 같이 넣어서 만드나 봐요.
저도 사실 정확히는 몰라서 네이버 지식백과에
검색해 보았어요.

어탕 (魚湯)은 제사 때에 올리는 탕의 일종이다. 생선 건더기가 많고 국물은 적은 생선국이다. 제사상의 오른쪽에 둔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주소: 경북 고령군 다산면 사문진로 158
(지번: 경북 고령군 다산면 호촌리 711-21)

전화: 054-955-1228

사문진 주막촌에서 10분도 안 걸리는 거리입니다.

나루터 어탕 메뉴표

어탕이 8000원입니다.
우리는 어탕수제비를 (8000원)시켰어요.

나루터 어탕 밑반찬

들어가는 입구 간판이 허름한데
가게 안은 깔끔하고요.

밑반찬 맛이 대박입니다.

정말 맛집이라고 가면 실망을 할 때가 많은데
밑반찬 만드는 솜씨가 대박이었어요.
오이무침도 맛있고 멸치조림은 너무 맛있어서
비법을 물어보았어요.

집에 와서 비법대로 한번 해 본다는 게
아직도 못해 보았네요.
다음에 해서 맛있으면 포스팅 한번 올릴게요.

나루터 어탕, 어탕

나루터 어탕 공기밥

공깃밥의 양이 적은 건 어탕수제비라서
어탕 안에 수제비가 있어서 인 듯해요.

나루터 어탕

산초가루와 소금입니다.
추어탕에도 산초가루 넣어 먹으면 맛있잖아요.
미꾸라지도 결국 물고기니깐!!

나루터 어탕

어탕 안에 수제비가 아주 쫄깃합니다.

나루터 어탕

밥을 다 먹으면 후식으로 식혜(감주)도 줍니다.
이렇게 정성들인 후식을 먹으니
기분이 더 좋았어요.

8000원의 행복!
요즘 외식 나가면 만원 밑으로는 구경하기 힘들어요.
그래서 8000원도 싸게 느껴집니다.
그만큼 돈의 값어치도 떨어진 거 같아요.
월급은 그대로인데 인플레이션은 심해지고
살기 힘들어요.

맛있고 가격도 괜찮은 나루터 어탕
가까이 사시는 분들이나, 사문진 주막촌에 관광
오시는 분들에게
맛집 나루터 어탕집을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꼭 비싸다고 음식을 맛있게 하는 것 같진 않아요.

저는 사문진 주막촌 가서 비싼 대가 치르고
나서 쓰린 속을 나루터 어탕으로 달랜 하루였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