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먹어 본 대게 맛(영덕 강구 대게 맛집 체험기,대왕 대게 직판장) :: 미닐멀선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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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에 먹어 본 대게 맛(영덕 강구 대게 맛집 체험기,대왕 대게 직판장)
    맛있는 음식이야기/맛집 리뷰 2021. 5. 1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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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선정신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됩니다.
    직장일이 바쁘다 보니, 리뷰 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며칠 전 모처럼 남편과 주중에 시간을 내어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어요.
    유튜브에 '히피이모'라는 채널을 가끔씩 보는데
    히피이모가 노모랑 함께 영덕에 가서 홍게를 먹는 영상을
    올렸는데 이 시기에도 게가 살이 차 있더라고요.

    그래서 남편보고 가 보자고 했어요.
    히피이모는 오만 원으로 홍게를 사서 쪄 먹는 영상이었어요.

    대구에서 영덕 강구 쪽으로 먼저 가서 주변을 둘러보고후포항으로 향했어요.

    백년손님에 나온 후포항이 있는 후포리를 구경하고다시 점심을 먹으러 영덕 강구에 왔어요.후포리 구경한 썰은 다음 리뷰나네이버 미니멀선정신 채널에 올려놓을게요.

    대왕 대게 직판장
    ☎0507-1475-3402
    주소 : 영덕군 강구면 영덕대게로 91 대왕대게직판장

    KakaoTalk_20210516_063508908.jpg
    0.65MB
    영덕 강구 대왕 대게 직판장
    영덕 강구 대게

    가게에 들어가는 입구에 살아 있는 게들이 보입니다.
    국내산, 수입산..
    국내산에는 저렇게 다리에 표시가 되어 있어요.

    대게 맛집

    어떤 것을 먹을지 정하면 이렇게 음식이 나옵니다.
    그런데 음식이 아주 깔끔하니 맛있어요.
    소라 삶은 거도 초고추장 뿌려서 주는데 엄청 맛있어요.
    주꾸미도 데쳐서 나오고요.
    선택한 국산 대게를 찌고 있는 동안
    출출한 배를 미리 나온 음식을 먹으며 기다리고 있으면 됩니다.

    가자미 탕수육

    가자미 탕수육인데요. 튀긴 가자미에 양념을 살짝 뿌려 주는데
    아주 맛있어요. 보드라운 속살에 금방 튀긴 튀김옷 맛과 양념 맛이
    기가 막힙니다.

    영덕 강구 대왕, 생선까스

    생선가스이고요, 저는 또 이렇게 맛있게 먹어본 게 언제인지
    안에 생선살이 고스란히 살아있어요.
    뼈를 발라내고 생선살에 튀김옷을 입혀 튀겨내었는데
    간도 딱 맞고 바삭바삭한 겉감에 속은 신선한 생선살이
    보들보들하니, 정말 맛있어요.

    대게가 나오기 전에 이렇게 벌써 반요기를 해 버렸네요.

    배가 부르면 아무리 진수성찬을 가져다줘도 맛을 모르는 게
    사람 입맛인데, 대게를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찰나에
    대게가 나왔어요.

    영덕 강구 대왕 대게 직판장

    대게 두 마리의 양입니다.
    먹기 좋게 가위로 손질을 다 해서 나오고 대게 빼먹는 기구도 줍니다.

    영덕 대게 속살

    5월인데도 대게 속살이 꽉 찼어요.

    영덕 강구 대게 게딱지

    게딱지도 아주 속이 꽉 찼더라고요.

    게 속살을 열심히 발라 먹다 보면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정도로 맛있습니다. ㅎ

    가격이 비싸서 홍게를 많이 사 먹었는데, 역시 대게 맛이
    일품입니다~~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맛있는 거 , 돈 걱정 없이 여유롭게 먹기 위해서인 거 같아요~

    영덕 대게, 게볶음밥

    게살을 넣고 볶음밥을 해서 주는데요.
    벌써, 배가 불러서 볶음밥 먹을 때는 미각을 잃어버린 상태인 것 같아요.

    영덕 강구 대게 맛집

    그리고
    대게를 넣은 찌개가 나오는데 , 요거는 냉동 대게인 거 같고요.
    국물을 자꾸 떠먹게 됩니다.
    찌개가 끓기 시작하면 라면 사리를 넣어서 건져 먹으면 됩니다.
    배가 불러서 라면 사리는 별로 안 먹었지만
    찌개 국물은 엄청 떠먹었어요.
    남편이랑 소주 한 병을 마셨는데요,
    술이 깨면 운전할 남편이 두 잔 조금 덜 되게 먹고
    제가 서너 잔 마신 거 같아요.
    평상시 두 잔 정도 주량인데 과음을 해서
    약간 정신이 혼미한 상태가 되었어요.

    점심을 먹고 강구 주변 구경하고 회타운 가서 홍게 사서 찌고
    남편이 게를 원체 좋아합니다.

    커피 마시고 바다 구경도 실컷 하고
    저녁까지 놀다가 남편 술이 깬 후 집으로 왔는데
    시간이 된다면, 주변에 숙소 잡아 놓고 일박하고
    여유 있게 놀다 오면 좋겠다 싶었어요.

    이 리뷰를 끝까지 읽으신 분들은 대게 가격이 궁금하실 텐데요.
    회센터에 가서 국산 대게(다리에 표시됨)가 73,000원이라 하는데
    식당에서는 80,000이었어요.

    회센터에서 사서 2층에 올라가서 쪄 먹으면 조금 더 싸게
    먹을 수 있긴 하지만,
    가게에서 나오는 맛있는 음식은 못 먹겠죠.
    저는 일이만 원 차이면 가게에 가서 먹는 게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결론은 영덕 강구에 가면 살아 있는 싱싱한 게를 바로
    쪄서 먹을 수 있다입니다.

    게는 꼭 살아 있는 거를 사서 쪄야 속살이 제대로 들어 있다고
    합니다.
    남편이 비싸도 식당 가서 먹자고 한 이야기는
    비싸도 물건을 속지 않는다고 해서 간 거고요.
    정말 맛있게 먹고 왔고,
    두고두고 그 맛을 기억하게 될 것 같아요.
    대왕대게센터에 계산을 하고 나오는데
    미리 예약을 해서 오면
    10%할인을 해 준답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예약을
    하고 가야겠어요

    이상 선정신의 영덕 대게 맛집 체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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