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금오봉 등반(서남산 주차장요금정보. 문화유적이 곳곳에 )

21년 3월 26일 금요일 

경주 남산을 등반하고 왔습니다.

 

남편과 휴무가 겹쳐서 그전부터 가 보고 싶었던 경주 남산을

가게 되었어요. 지인이 남산이 참 좋더란 이야기를 듣고 

등산을 자주 하는 남편이 경주 남산을 몇 번 다녀온 걸 알고

있었지만 가자고 했어요.

 

 남편은 아무래도 안 가본 산 위주로 가보고 싶어 하긴 합니다.

 경주 남산도 코스가 여러개 있는 거 같고 남편이 안 가본

금오봉 코스를 가자고 하여서 경주 남산 첫 등반은

금오봉 코스였습니다.

 

경주 서남산 주차장

대구에서 경주 서남산 주차장까지 쉬엄 쉬엄 움직였는데요.

주차요금은

소형 2000원 대형 4000원

50%감면대상: 국가 유공자. 장애인. 저공해. 경승용차.

관내 임산부. 관내 다자녀가정

 

주차장에 주차를 해 놓으면 화장실도 사용할 수 있고 좋습니다. 딱히 다른 곳에

무료 주차할 곳은 없습니다.

경주 삼릉가는길

경주 남산 삼릉

 

남산 금오봉 올라가는 길에 삼릉이 있습니다.

등반을 안 해도 삼릉만 보고 가기도 할거 같군요.

 

삼릉은 울타리 바깥에서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남산에는 소나무가 참 멋있어요. 소나무 구경만으로도 힐링됩니다.

경주 남산

남산이 국립공원이었어요.

금오봉 2.35km. 상선암 1.35km. 삼릉 60m.

경주 남산 삼릉곡  탑재

문화재인데 너무 앙증스럽고 귀엽죠?

돌도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 있는 거군요.

 

남산 금오봉 삼릉곡

계곡에 흩어져 있던 곳을 모아 두었답니다. 앉은 불상은 약함을 들고 있어
약사여래상이며, 옷 주름 조각이나 특별한 양식이 없어 시대를
알 수 없다. 또 한 점의 불상 조각은 여래입상이다. 허리 위와 발 대좌는
잃어버렸다. 옷의 주름 조각 양식으로 보아 9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2점의 탑재는 각기 다른 탑의 조각이다.

 

경주 남산 석조 여래 좌상

경주 남산 삼릉계곡 선각육존불

삼릉계곡 선각육존불 앞에 있던 지붕돌을 2019년 정비하였다.
두께는 22cm로 파손이 심하고 받침은 2단이다

경주 남산 삼릉계 석조 여래 좌상

남산의 삼릉계곡 중부 능선에 자리하고 있는 이 불상은 항마촉지인을 맺고 연화 좌위에
결가부좌한 석불좌상이다. 불상은 불두와 불신을 따로 제작하여 결합하였다.
 이 불상의 얼굴은 파손이 심했기 때문에 2007~2008년 국립경주 문화재연구소에서 보수. 정비하여
뺨과 코 잎 등 대부분을 복원하였다.
 불상의 몸은 당당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신체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가사는 왼쪽 어깨에만 두르고 오른쪽 어깨는 노출된 편단 우견식으로 걸쳤는데 이 가사는 얇게
몸에 밀착하여 신체의 윤곽 등이 드러나고 있다. 그리고 정강이에서 발목으로 옷 주름이
비스듬히 흐르고 있다.
 조각의 양식과 수법을 보아 8세기 후반에서 9세기 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위에 불상과 석굴은 구경하였는데 설명 표지판은 남편이 찍어서 보내주었어요.

석굴에 대한 설명은 없네요.

경주 남산 상선암

산을 올라가다 맨발로 산을 내려가는 스님을 만났는데 상선암에 계신 스님 같았어요.

내려갈 때 또 만났습니다. 무릎이 안 좋아 보였고 맨발로 

걸으시는게 아무래도 건강상 문제인 것 같아 보였습니다.

 

경주 남산 금오봉 가는 길. 진달래

경주 남산 금오봉에서 바라본 풍경

경주 남산 금오봉

금오봉을 향해 올라가고 있는 남편 모습입니다.

경주 남산 금오봉

경주 남산 금오봉을 올라가는 길에는 문화재가

곳곳에 많이 있어서 구경하면서 올라갔어요.

산이 완만하여 등산 초보도 힘들지 않게 올라갈 수 있어요.

 

금오봉 정상이 약간 밋밋하긴 한데 이왕 등반한 김에

금오봉 표지 돌 앞에서 인증샷 하나 찍고 내려오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저는 한라산 올라가서 너무 고생을 하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잊히지가 않네요.

 그래도 남산 좋습니다.

돌이 많은 산이라 그런지 돌로 만든 불상이나 돌에 새겨진

부처상 등 문화재를 눈으로 직접 보는 것도 흥미 있고

즐거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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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금오봉 가는 길에 본 유적에 대한 설명은 표지판 설명을

인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