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1~2회 후기(전도연. 류준열) :: 미닐멀선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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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실격 1~2회 후기(전도연. 류준열)
    영화. 드라마. 음악 2021. 9. 10.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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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선정신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직장일이 너무 바빠서 퇴근하고도 너무
    피곤해서 잠이 오지 않는 밤이네요.

    그래서 흥미 있게 본 드라마 인간실격에 대한 감상후기를
    남겨 보려고 합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된 후기입니다.

    결국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와
    결국 아무것도 못 될 것 같은 자기 자신이 두려워진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

     

     인간실격 홈에 있는 작품 소개글입니다.

    결국 아무것도 되지 못한 여자 전도연(부정 역)
    결국 아무것도 못 될 것 같아 두려운 남자 류준열(강재 역)

    작품 소개글이 문학 소설에 나오는 문구처럼 강렬합니다.


    인간실격 출연자: 전도연. 류준열. 박병은. 김효진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JTBC 방영이고요.

    저는 3교대 근무자라 본방으로 못 보고 티빙으로 시청을
    하고 있어요.

    2020년에는 드라마를 열심히 보고 리뷰를 엄청 썼었는데요.
    올해는 제대로 본 드라마가 없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완주했던 드라마는 '알고 있지만'이고
    리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https://blog.naver.com/sara0kr/222481891419

    알고 있지만 7~10회까지 본 후기(2021년 첫 완주 드라마)

    안녕하세요 선정신입니다~ 최근에 블로그에 글을 적은 게 알고 있지만이 마지막이었네요. 네이버 블로그뿐...

    blog.naver.com


    각설하고 인간실격 감상후기를 다시 시작해보겠습니다.
    전도연. 류준열
    두 사람 다 기대가 되는 배우라서
    인간실격 홍보를 유심히 보았어요.

    전도연 배우가 나온 작품은 영화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고요.
    믿고 보는 배우(믿보배)이지만
    작품 아닌 개인적인 배우에 대한 팬은 아닙니다.
    그리고 류준열 배우는
    응답 시리즈에서 정환이가 강렬하게 남아있고요.

    영화도 몇 편 보았지만, 정환이만큼 캐릭터가 기억에
    남는 게 없습니다.

    출처: 인간실격 홈페이지  1회: 전도연(부정역)

    인간실격 1회에서 고급 아파트 내에 있는 사우나실에서 피로를
    푸는 부정(전도연)의 모습이 보입니다.
    부잣집 사모님인가? 했던 장면이었는데
    도우미로 일하고 있었어요.

    출처: 인간실격 홈페이지  1회: 류준열(강재 역)

    류준열 님의 모습인데요.
    응답하라에서의 고등학생 모습 때의 귀여움이 사라지고
    섹시하고 퇴폐미까지 느껴집니다.

    다이어트가 최고의 성형이다 라는 말이 실감됩니다.
    응답에서도 날씬했지만, 더 살을 뺀듯한 모습이고요.
    정석미남은 아니지만, 드라마에서 아주 샤프하고 엉뚱하고
    퇴폐미에 섹시미까지 곁들였네요.

    전직 호스트바 출신이고 현재는 온갖 대행업체를 하고
    있다는데, 유부녀와 호텔에 들어가서는
    다른 일 있다는 핑계를 대고 먼저 가려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호스트바에서 다양한 유부녀를 만나다 보니
    그런 부류의 여자들에게 흥미가 떨어져 보입니다.

    호스트바의 동료였던 형의 죽음 후
    같이 동반죽음?을 하였던 여성과 형의
    상반된 가족들의 반응을 보면서

    절친 딱이(유수빈 분)와 형의 장례를 치르려고 합니다.
    결혼대행은 해 봤어도 장례 대행은 처음이라는
    강재, 그리고 장례를 저렇게 치를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 모습들.

    1회 초반의 지루함을 조금만 버티면
    블랙코미디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계속 빨려 들면서 보게 됩니다.

    출처: 인간실격 홈페이지  1회: 전도연(부정역)

    남편 정수(박병은 분)의 엄마 민자(신신애 분)가
    아들의 집을 예고 없이 방문하고
    부정과 민자의 불협화음으로 괴롭기만 한 정수(박병은 분)
    그리고 시어머니 민자의
    행태가 못견디겼는 부정은 친정으로
    피신을 갑니다.

    출처: 인간실격 홈페이지  1회: 전도연(부정역),박인환(창숙 역)

    아버지에겐 자랑스러운 딸이지만,
    딸이 언제나 짠한 아버지

    자식은 부모보다 잘 살아야 맞는 거지..

    밤늦게 집으로 온 딸을 다시 돌려보내려는 아버지
    박스 줍는 아버지에게 이런저런 하소연을 하는데
    세상에 안 힘든 일이 어딨냐고 하면서

    자식이 부모보다 잘살아한다는 말에
    마음이 아픈 부정입니다.
    그리고 두 부녀의 이야기를 엿듣게 되는 강재
    부정에게 호기심이 생긴 모습으로 1회는 마무리됩니다.

    출처: 인간실격 홈페이지 2회: 전도연(부정역). 류준열(강재 역)

    아는 형의 장례를 치르려고 집으로 간 강재는
    박스 주우러 다니는 아파트 주민 아저씨의 딸
    부정과 아저씨의 대화를 우연히 엿듣게 되고
    택시를 잡으려던 그는 그녀가 탄 버스에
    같이 탑승을 합니다.

    아버지와 헤어지고 버스 안에서 오열을 하는 부정을
    위로한답시고 대행업을 하며 만난 유부녀가
    준 명품 스카프를 그녀에게 주며
    눈물을 닦으라고 하는데
    비싼 스카프로 코를 푸는 그녀를 보며
    혹시나 비싼 것을 모르고 버릴까 봐
    빨아서 쓰라고 합니다.

    출처: 인간실격 홈페이지 2회: 전도연(부정역). 박지영(아란 역)

    아란에게 악성 댓글을 달아서 경찰서에 출두까지 하게 된
    부정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두 사람의 날선 대화를 통해
    아란으로 인해 잘 나가던 직장(출판사)도 잃고
    자녀까지 잃어버리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부정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정의 힘든 시간 속에 자꾸 등장하게 되는 강재
    두사람의 그림체가 어울려 보입니다.

    유부녀와 총각이라는 물리적인 설정이지만
    두 사람의 소통이 많이 궁금해지고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합니다.

    현실에서는 평탄한 인생이 최고이지만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삶은
    스토리가 강렬해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로 나오는 배우 박인환과
    시어머니 신신애 등
    중년 배우. 기타 조연 배우들의 연기도 좋아서
    몰입이 더 잘되고요.

    2회까지는 저는 아주 재미있게 보아서인간실격 3회도 기다리고 있어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감사합니다.

    ps; 원작소설이 있고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작품인데
    저는 두개 다 못 봤고 그냥
    드라마를 보고 편견없이 쓴 감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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